독일 핸드볼 분데스리가, 굼머스바흐 3연승으로 중위권 싸움 치열해져

VfL 굼머스바흐(VfL Gummersbach)가 SG 비티히하임(SG BBM Bietigheim)을 꺾고 3연승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중위권 싸움이 치열해졌다.

굼머스바흐는 지난 7일(현지 시간) 독일 굼머스바흐의 Schwalbe-Arena에서 열린 2024/25 시즌 DAIKIN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22라운드 경기에서 비티히하임을 37-27로 이겼다.

3연승을 거둔 굼머스바흐는 11승 2무 8패(승점 24점)로 8위를 유지하며, 7위인 라인 네카어 뢰벤(Rhein-Neckar Löwen)과 승점 1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반면 비티히하임은 3승 2무 17패(승점 8점)로 16위에 머물렀다.

사진 2024/25 시즌 DAIKIN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22라운드에서 승리 후 기뻐하는 굼머스바흐 선수들, 사진 출처=굼머스바흐
사진 2024/25 시즌 DAIKIN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22라운드에서 승리 후 기뻐하는 굼머스바흐 선수들, 사진 출처=굼머스바흐

굼머스바흐는 엘리디 스나에르 비다르손(Ellidi Snaer Vidarsson)과 미로 슐루로프(Miro Schluroff)가 각각 6골씩, 밀로시 부요비치(Milos Vujovic)와 율리안 퀘스터(Julian Köster)가 각각 5골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골키퍼 베르트람 오블링(Bertram Obling)이 6세이브, 도미니크 쿠즈마노비치(Dominik Kuzmanović)가 5세이브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비티히하임은 곤살로 페레즈 아르세(Gonzalo Perez Arce)가 13골로 공격을 이끌었고, 니콜라 블라호비치(Nikola Vlahovic)가 3골을 넣었지만, 두 골키퍼가 단 3세이브에 그치면서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굼머스바흐는 경기 초반부터 집중력 있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첫 골을 내줬지만, 굼머스바흐가 곧바로 공격의 폭풍을 몰아쳤다. 처음부터 팀워크를 발휘하며 서로 돕는 모습이 돋보였다.

굼머스바흐가 3-1로 역전하고 1분 후, 골키퍼 베르트람 오블링이 7미터 슈팅을 막아내자, 관중들은 열광했다. 13분에는 굼머스바흐가 여덟 번째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8-1로 달아났다.

11분 동안 득점이 없었던 비티히하임은 13분에 두 번째 득점을 올렸지만, 그런데도 불구하고 굼머스바흐가 경기를 지배했다. 15분에 9개월 만에 복귀한 키슬러의 첫 번째 출전이 이루어졌고, 팀은 조금 속도를 늦추긴 했지만, 여전히 강력한 마무리로 경기를 이끌었다.

비히히하임이 4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10-6까지 추격했지만, 굼머스바흐가 연속 골을 넣으며 달아나 14-7, 7골 차로 격차를 벌렸다. 굼머스바흐가 21-13으로 우위를 점하고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굼머스바흐는 다시 빠르게 경기를 지배하며 31분에 크리스티안 호르젠(Kristjan Horžen)이 득점해 22-13, 9골 차로 리드를 벌렸다.

굼머스바흐는 이후 거의 모든 선수를 교체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갔다. 이후 양 팀은 번갈아 득점하며 35분에는 미로 슐루로프의 득점으로 24-15, 43분에는 Giorgi Tskhovrebadze의 득점으로 27-18을 기록했다.

48분까지 비티히하임이 29-23, 6골 차까지 추격했지만, 굼머스바흐가 경기를 차분히 이어가며 53분에는 35-25, 10골 차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굼머스바흐가 37-27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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