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시드’ 라우돈바리스가 우승 후보들의 매치에서 ‘3번 시드’ 리만을 잡았다.
라우돈바리스는 10일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리만과의 NH농협은행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5 8강전에서 21-10으로 승리, 4강 진출했다.
라우돈바리스는 이번 대회 1번 시드로 가장 강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리만 역시 3번 시드에 배정, 분명 만만치 않았다.
라우돈바리스는 파울리우스 벨리아비시우스, 에발다스 지아우기스, 모데스타스 쿰피스, 마리우스 우즈피스가 출전했다.
리만은 안데르야 밀루티노비치, 두산 포포비치, 마르코 스테파노비치, 네마냐 자이곤이 출전했다.
라우돈바리스는 지아우기스를 앞세워 초반 격차를 벌렸다. 리만의 집요한 골밑 공격은 위력이 있었지만 지아우기스의 2점슛이 연달아 림을 가르며 점수차를 유지했다. 벨리아비시우스의 꾸준한 득점도 힘이 됐다.
리만의 2점슛은 힘이 떨어졌다. 반면 라우돈바리스는 지아우기스의 균형을 잃은 2점슛이 림을 가르는 등 행운이 따르며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자이곤의 골밑 득점으로 반격한 리만이지만 결국 우즈피스의 마지막 2점슛이 이어지며 라우돈바리스가 승리했다.
한편 지난 홍천 무궁화 챌린저 우승을 차지한 바스켓츠 본은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디메오 반 더 호스트가 버틴 위더레흐트에 13-20으로 패배, 탈락했다.
MVP 파비안 기스만이 8점을 기록, 분전했으나 반 더 호스트가 5점, 올루셰이 아데툰지(6점), 네스타 아가시(6점)의 활약에 밀리고 말았다.
[홍천=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