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SK, 강원 FC와 맞트레이드로 ‘멀티 플레이어’ 유인수 영입···‘원희도는 강원행’

제주 SK가 맞트레이드로 2024시즌 강원 FC 리그 준우승에 이바지했던 유인수를 품었다. 제주에 몸담았던 원희도는 강원 유니폼을 입었다.

유인수는 광운대학교를 거쳐 2016년 FC 도쿄(일본 J1리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8년엔 J2리그(일본 2부) 아비스파 후쿠오카로 임대를 떠났다. 유인수는 많은 출전 기회를 잡진 못했다. 하지만, 처진 공격수, 윙어, 중앙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멀티 능력을 앞세워 경쟁력을 갈고닦았다. 2015년엔 신태용 감독이 이끌던 한국 U-22 대표팀에도 합류했다.

유인수는 2020시즌부터 K리그에서 활약 중이다. 유인수는 성남 FC, 김천상무를 거쳐 2023시즌 강원에 합류했다. 유인수는 강원에서 윙백, 측면 공격수 등을 오가며 K리그를 대표하는 ‘멀티 플레이어’로 인정받았다.

제주 SK 유니폼을 입게 된 유인수. 사진=이근승 기자
제주 SK 유니폼을 입게 된 유인수. 사진=이근승 기자
유인수. 사진=제주 SK 제공
유인수. 사진=제주 SK 제공

특히나 유인수는 2024시즌 K리그1 28경기에서 2골 4도움을 기록하며 강원의 리그 준우승에 이바지했다.

유인수는 빠른 발, 침투 능력, 패싱력, 활동량 등을 두루 갖춰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제주 스타일에 맞다는 평가다. 김 감독은 지난해 교체 카드를 쓸 수 없는 상황에서 멀티 플레이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위기에서 벗어난 바 있다.

제주에 합류한 유인수는 “내 장점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제주가 나를 원한 만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그라운드 위에서 모든 걸 쏟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더 보여줄 게 많다. 제주와 계속 발전하고 증명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강원으로 떠난 원희도는 제주에 작별 인사를 남겼다.

원희도는 “제주가 프로 첫 팀이었다”며 “그래서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 더 좋은 선수가 돼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싶다”고 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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