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가 또 한 번 화보 같은 일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90년대 할리우드 무드를 재현한 듯한 과감하고도 완성도 높은 스타일링이 눈길을 끌었다.
한소희는 8일 자신의 SNS에 “in ?”이라는 짧은 멘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버건디빛 소파에 기대 앉아, 선글라스를 쓴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화이트 슬리브리스에 시스루한 망사 스타킹, 프린트 양말과 그 위로 이어진 퍼 디테일의 블랙 롱부츠까지. 하이패션과 스트리트 감성이 절묘하게 믹스된 룩은 한소희 특유의 시크함과 도발적인 무드를 배가시켰다.
특히 흡사 ‘Y2K 여전사’를 연상케 하는 자유분방한 자세와 헤어, 스타일링은 마치 해외 파파라치 컷을 방불케 했다.
누가 봐도 연출된 듯하면서도, 아무렇지 않게 소화해내는 그 무드가 한소희만의 강점. 팬들은 “90년대 할리우드 히로인 같다”, “누아르 영화에서 바로 튀어나온 듯”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소희는 배우 전종서와 함께 출연하는 누아르 영화 ‘프로젝트 Y’ 촬영을 앞두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