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 같았던 18m 칩샷 이글... 닉 테일러, 소니오픈 연장 접전 끝 우승···‘PGA 통산 5번째’

닉 테일러가 기적 같은 18m 칩샷 이글을 앞세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테일러는 1월 13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870만 달러) 최종일 경기(4라운드)에서 니코 에차바리아(콜롬비아)를 연장 접전 끝 따돌렸다.

테일러, 에차바리아는 이날 4라운드에서 나란히 5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둘 다 합계 16언더파 264타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닉 테일러. 사진=AFPBBNews=News1
닉 테일러. 사진=AFPBBNews=News1

흐름은 테일러 쪽으로 기울어져 있었다. 테일러가 4라운드 18번 홀(파5)에서 기적 같은 이글에 성공했기 때문.

테일러는 11번 홀까지 버디 5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를 기록했다. 테일러는 12번 홀부터 17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갔다. 선두 추격에 한 뼘이 모자랐다. 테일러가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도 선두엔 1타가 부족했던 상황.

테일러가 18번 홀에서 18m 거리에서 웨지로 친 세 번째 샷이 그림 같은 궤적을 그리며 홀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닉 테일러. 사진=AFPBBNews=News1
닉 테일러. 사진=AFPBBNews=News1

테일러가 기적적으로 연장전까지 승부를 몰고 간 것.

테일러는 까다로운 3m 버디 퍼트를 에차바리아 앞에서 먼저 집어넣는 등 기세를 이어갔다. 결국 테일러는 에차바리아가 버디 퍼트를 놓친 기회를 놓치지 않고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테일러가 PGA 투어에서 우승한 건 지난해 2월 WM 피닉스 오픈 이후 1년 1개월 만이다.

닉 테일러. 사진=AFPBBNews=News1
닉 테일러. 사진=AFPBBNews=News1

한편, 이번 대회에 참가한 미국 교포 김 찬은 공동 53위(6언더파 274타), 김주형은 공동 65위(4언더파 276타)를 기록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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