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오키나와로 떠난 오승환, 구단에 연봉 백지위임…“개인과 팀 반등 위한 백의종군 의미”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이 2023년 연봉 계약을 구단에 백지위임했다.

삼성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승환은 팀의 최고참 선수로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팀 성적에 책임을 다함은 물론, 올 시즌 개인과 팀의 반등을 위한 백의종군의 의미로 2023년 연봉을 백지위임하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라고 전했다.

오승환은 지난 시즌 불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57경기에 나서 6승 2패 2홀드 31세이브 평균자책점 3.32의 성적을 거두며 리그 세이브 4위로 시즌을 마쳤다. 시즌 중반 한때 난조를 보이며 잠시 마무리 자리를 내주기도 했지만 곧 자기 페이스를 찾았다.

끝판대장이 2023년 연봉계약을 구단에 백지위임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끝판대장이 2023년 연봉계약을 구단에 백지위임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오승환은 올 시즌 KBO 통산 400세이브와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에 도전한다. 오승환은 지난 10일 구단 전훈지인 오키나와로 조기 출국하였고, 팀 합류 전 개인훈련을 진행하며 시즌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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