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100’ 신보미레, 전 세계복싱챔프와 대결?

신보미레(29)가 여자프로복싱 세계챔피언 도전권을 놓고 싸울 가능성이 제기된다.

벨기에 일간지 ‘더크란트 판베스트플란데런’은 “신보미레가 델핀 페르손(38)을 상대로 세계복싱평의회(WBC) 슈퍼페더급(-59㎏) 인터내셔널 타이틀 2차 방어전을 치를 수 있다”며 보도했다.

페르손은 2012~2013년 국제복싱연맹(IBF) 및 2014~2019년 WBC 라이트급(-61.2㎏) 세계챔피언을 지낸 벨기에 권투 슈퍼스타다.

WBC 인터내셔널 챔피언 및 슈퍼페더급 랭킹 3위 신보미레. 사진=세계복싱평의회
WBC 인터내셔널 챔피언 및 슈퍼페더급 랭킹 3위 신보미레. 사진=세계복싱평의회

슈퍼페더급으로 내려온 페르손은 ▲세계복싱협회(WBA) 골드 챔피언 ▲국제복싱기구(IBO) 인터콘티넨털 챔피언 ▲WBC 실버 챔피언에 오르는 등 4승 1무효로 아직 패배가 없다.

‘더크란트 판베스트플란데런’은 “신보미레-페르손 대결이 성사된다면 이 경기 승자가 슈퍼페더급 세계타이틀전에 참가한다. 이미 WBC는 결정했다”고 전했다.

신보미레는 2022년 2월 세계복싱기구(WBO) 아시아태평양 챔피언이 된 기세를 몰아 3달 만에 WBC 인터내셔널 챔피언이 됐다. 9월에는 타이틀 1차 방어전도 이겼다.

델핀 페르손이 2019년 11월 세계복싱협회 골드 챔피언 등극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재 WBC 슈퍼페더급 랭킹 1위다. 사진=AFPBBNews=News1
델핀 페르손이 2019년 11월 세계복싱협회 골드 챔피언 등극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재 WBC 슈퍼페더급 랭킹 1위다. 사진=AFPBBNews=News1

페르손은 올해 2월 WBC 슈퍼페더급 랭킹 1위에 올라 세계챔피언 얼리샤 바움가드너(29·미국) 다음 가는 위상을 인정받았다. 신보미레는 3위다.

글로벌 OTT ‘넷플릭스’로 2023년 1~2월 방영된 스포츠 서바이벌 예능프로그램 ‘피지컬: 100’ 출연을 통해 국제적인 명성을 얻은 신보미레가 프로복싱 세계챔피언으로 향하는 길을 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더크란트 판베스트플란데런’은 “신보미레-페르손은 개최 장소를 놓고 협상 중이다. 서로 홈경기를 원하는 가운데 벨기에 측은 5월 28일(현지시간) 대결을 희망하고 있다”며 설명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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