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엘링 홀란드가 맨체스터 시티와 끝까지 함께한다.

‘디 애슬레틱’에 의하면 홀란드는 맨시티와 9년 6개월의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2034년까지 이어진다.

역대급 계약이다. 이처럼 장기 계약을 맺은 사례는 찾기 힘들다. 그만큼 맨시티가 홀란드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디 애슬레틱’은 “이번 계약을 통해 홀란드의 기존 계약에 있었던 모든 바이아웃 조항이 삭제됐다. 홀란드의 새로운 계약은 스포츠 역사상 가장 높은 가치의 계약 중 하나다”라고 소개했다.

홀란드가 큰 문제 없이 9년 6개월 재계약을 모두 이행한다면 그의 나이 34세가 될 때까지 맨시티 유니폼을 입게 되는 것이다. 그는 2027년 6월까지 계약이 되어 있었다.

‘데일리메일’은 “맨시티와 홀란드의 이번 계약 연장은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6위에 머물러 있으며 1위 리버풀에 승점 12점차로 밀리는 등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현재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는 리버풀의 (모하메드)살라다. 그는 18골을 기록 중이며 홀란드가 뒤를 따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홀란드는 리그에서 16골을 기록 중이다.

홀란드는 해리 케인, 킬리안 음바페 등과 함께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다. 2022년 여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맨시티로 이적, 지금까지 126경기에 출전, 111골을 넣고 있다.

홀란드는 이번 특급 연장 계약으로 기존 37만 5000 파운드(한화 약 6억 6000만원)의 주급이 85만 파운드(한화 약 15억 1000만원) 이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메일’은 “홀란드의 기본 급여는 여전히 팀내 최고 수준이다. 그러나 거의 확실한 수준의 보너스를 통해 주급이 85만 파운드 이상으로 상승했다”며 “홀란드는 기본 급여는 물론 성과 보너스를 포함 여러 인센티브를 통해 팀내 최고 수준의 보수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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