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 돈치치 LAL 보낸 해리슨 단장, 결국 재평가받나? ‘비판 선봉’ 큐반 돌아섰다…“나도 내쉬를 보냈고 이 도시는 엄청 싫어했지”

한때 댈러스 매버릭스의 역적이었던 니코 해리슨 단장. 그러나 이제는 비판의 선봉에 섰던 마크 큐반의 마음마저 돌려놨다.

올해 2월, 루카 돈치치가 댈러스를 떠난 그날은 NBA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하루였다. 그 여파는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다.

물론 댈러스는 현재 돈치치 체제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 돈치치 대신 선택한 앤서니 데이비스를 중심으로 카이리 어빙이 부상에서 회복 중이며 1.8%의 기적으로 지명한 ‘특급 신인’ 쿠퍼 플래그는 NBA 서머리그에서 가능성을 증명했다.

올해 2월, 루카 돈치치가 댈러스를 떠난 그날은 NBA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하루였다. 그 여파는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다. 사진=바스켓볼 포에버 SNS
올해 2월, 루카 돈치치가 댈러스를 떠난 그날은 NBA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하루였다. 그 여파는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다. 사진=바스켓볼 포에버 SNS

다만 해리슨 단장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물음표다. 그는 돈치치가 트레이드 후 처음으로 댈러스를 찾은 날, 팬들의 ‘니코 나가!’를 들어야 했다.

‘ESPN’은 “‘니코 나가!’는 사실 2월부터 댈러스 전역에서 자주 들려온 말이다. 팬들의 분노는 미디벌 타임즈부터 성 패트릭 데이 퍼레이드, 각종 스포츠 이벤트까지 번졌고 돈치치가 떠난 후 댈러스 홈 경기에서 매번 이 구호를 외쳤다. 그러나 돈치치가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고 친정을 방문한 이 날만큼 강력하게 울려 퍼진 적은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큐반 역시 돈치치 트레이드를 선택한 해리슨 단장의 결정에 동의하지 않았다. 그는 “이 결정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하나, 시간은 흘렀고 댈러스는 재정비하고 있다. 이 모습을 바라본 큐반은 자신의 입장을 바꾼 모양새다. 그는 최근 ‘SiriusXM NBA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대형 트레이드와 같은 결정은 단순히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요인이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큐반은 “트레이드는 트레이드일 뿐이다. 나는 내쉬를 떠나보냈고 당시 이 도시는 엄청 싫어했다. 그리고 내쉬는 피닉스에서 두 번이나 MVP에 선정됐고 우리는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고 밝혔다. 사진=AFPBBNews=News1
큐반은 “트레이드는 트레이드일 뿐이다. 나는 내쉬를 떠나보냈고 당시 이 도시는 엄청 싫어했다. 그리고 내쉬는 피닉스에서 두 번이나 MVP에 선정됐고 우리는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고 밝혔다. 사진=AFPBBNews=News1

큐반은 “트레이드는 트레이드일 뿐이다. 나는 (스티브)내쉬를 떠나보냈고 당시 이 도시는 엄청 싫어했다. 그리고 내쉬는 피닉스에서 두 번이나 MVP에 선정됐고 우리는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결정은 모든 사람의 동의를 얻을 수 없다. 단장이라는 자리는 단순하지 않다. 특히 지금과 같이 노사협약(CBA), 세컨드 에이프런 등이 적용되는 시대에 있어 팀을 구성하고 유지하는 건 훨씬 어렵다”고 덧붙였다.

큐반이 이와 같은 입장을 밝힌 건 해리슨 단장이 샐러리캡 상승 전 핵심 전력과의 연장 계약을 마무리했기 때문이다. 댈러스는 P.J. 워싱턴, 데릭 라이블리 외 대부분 선수들과 계약을 마쳤다.

큐반은 “오클라호마시티가 한 걸 봐라. 정말 똑똑한 선택이었다. 사람들은 ‘왜 이렇게 많은 선수에게 돈을 주는가?’라고 묻지만 지금 샐러리캡이 가장 낮을 거라고 판단했기에 미리 계약한 것이다. 앞으로 매해 10%씩 올라갈 텐데 지금 계약하면 나중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리슨 단장도 같은 전략을 사용했다. 우리는 워싱턴 외 모두 연장 계약을 맺었다. 앞으로 점점 더 많은 여유가 생길 것이다. 왜? 연봉이 고정되어 있으니까”라고 더했다. 사진=바스켓볼 포에버 SNS
큐반은 “오클라호마시티가 한 걸 봐라. 정말 똑똑한 선택이었다. 사람들은 ‘왜 이렇게 많은 선수에게 돈을 주는가?’라고 묻지만 지금 샐러리캡이 가장 낮을 거라고 판단했기에 미리 계약한 것이다. 앞으로 매해 10%씩 올라갈 텐데 지금 계약하면 나중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리슨 단장도 같은 전략을 사용했다. 우리는 워싱턴 외 모두 연장 계약을 맺었다. 앞으로 점점 더 많은 여유가 생길 것이다. 왜? 연봉이 고정되어 있으니까”라고 더했다. 사진=바스켓볼 포에버 SNS

큐반은 “오클라호마시티가 한 걸 봐라. 정말 똑똑한 선택이었다. 사람들은 ‘왜 이렇게 많은 선수에게 돈을 주는가?’라고 묻지만 지금 샐러리캡이 가장 낮을 거라고 판단했기에 미리 계약한 것이다. 앞으로 매해 10%씩 올라갈 텐데 지금 계약하면 나중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리슨 단장도 같은 전략을 사용했다. 우리는 워싱턴 외 모두 연장 계약을 맺었다. 앞으로 점점 더 많은 여유가 생길 것이다. 왜? 연봉이 고정되어 있으니까”라고 더했다.

큐반의 말처럼 주축 전력과 대부분 연장 계약을 한 댈러스는 앞으로 우승을 위한 전력 보강에 있어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이미 데이비스, 어빙, 플래그라는 막강한 전력을 갖춘 댈러스가 자신들의 샐러리캡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우승도 꿈은 아니다.

돈치치 트레이드로 인해 큰 위기를 맞았던 댈러스와 해리슨 단장이지만 지금은 분위기가 미묘하게 바뀌었다. 결국 우승만 할 수 있다면 돈치치 트레이드 역시 확실한 명문이 생기는 셈이다. 해리슨 단장은 이 가능성에 배팅했다.

댈러스는 현재 돈치치 체제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 돈치치 대신 선택한 앤서니 데이비스를 중심으로 카이리 어빙이 부상에서 회복 중이며 1.8%의 기적으로 지명한 ‘특급 신인’ 쿠퍼 플래그는 NBA 서머리그에서 가능성을 증명했다. 사진=블리처리포트 SNS
댈러스는 현재 돈치치 체제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 돈치치 대신 선택한 앤서니 데이비스를 중심으로 카이리 어빙이 부상에서 회복 중이며 1.8%의 기적으로 지명한 ‘특급 신인’ 쿠퍼 플래그는 NBA 서머리그에서 가능성을 증명했다. 사진=블리처리포트 SNS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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