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와 일전을 치르는 홍명보호가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멕시코와 A매치를 치른다.

이날 대한민국 대표팀은 지난 미국전과 비교해 라인업을 대거 교체했다.

미국전에서 선발 출전한 선수 중 수비수 김민재와 이한범을 제외한 전원이 교체됐다.

골키퍼로는 김승규가 나서며 수비 라인에는 김민재, 이한범과 함께 김태현이 출전한다. 김문환과 이명재가 양 윙백으로 나선다.

미드필더에는 박용우와 옌스 카스트로프가 나서며 이강인, 배준호, 그리고 오현규가 전방에 나선다.

지난 미국전에서 손흥민이 교체 아웃될 때 주장 완장을 넘겨받았던 김민재가 이날 주장으로 나선다.

이번 A매치 2연전에서 최대한 많은 카드를 실험해보려는 홍명보 감독의 의도로 풀이된다.

한편, 이에 맞서는 멕시코는 라울 랑헬이 골키퍼로 나서며 수비 라인에 로드리고 후에스카스, 후안 호세 푸라타, 요한 바스케스, 마테오 차베스가 나서고 미드필더에 에릭 리라, 마르셀 루이즈, 에릭 산체스, 공격 라인에는 헤르만 베르터라메, 라울 히메네즈, 이르빙 로사노가 출전한다.

지난 일본과 A매치와 비교하면 주장 요한 바스케스, 미드필더 마르셀 루이즈, 그리고 공격수 라울 히메네즈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교체됐다.

[내슈빌(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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