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이 그리워지는 순간이다.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 독립규제위원회로부터 추가 제재를 받았다.
토트넘은 “로메로는 다가오는 아스톤 빌라와의 FA컵 경기에서 출전하지 못한다. 그는 FA 기소 건과 관련해 열린 청문회 이후 독립규제위원회로부터 1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전했다.
‘BBC’는 “로메로는 1경기 출전 정지와 함께 5만 파운드 징계를 받았다. 그는 리버풀전 퇴장 후 경기장을 즉시 떠나지 않은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FA의 기소를 인정했다. 여기에는 주심을 향해 대립적이거나 공격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혐의도 함께 제기됐다. 그 결과 1경기 추가 출전 정지, 5만 파운드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로메로는 이미 퇴장에 따른 자동 1경기 출전 정지는 이미 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로메로는 지난 21일(한국시간) 리버풀전에서 이브라히마 코나테를 발로 가격, 두 번째 경고와 함께 퇴장당한 바 있다. 이미 사비 시몬스가 전반에 퇴장 아웃된 토트넘은 로메로까지 후반 추가시간에 퇴장당하면서 리버풀에 1-2 패배했다.
토트넘은 2024-25시즌을 끝으로 손흥민이 떠난 후, 꾸준히 리더십에 대한 문제를 지적받는 상황이다. 워낙 다혈질인 로메로가 주장으로 선임, 리더십을 발휘해주기를 기대했으나 아직 만족스러운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주장부터 중심을 잡지 못하니 팀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7승 6무 8패, 14위에 머물러 있다. 토마스 프랑크 체제에서도 답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로메로는 SNS를 통해 팬들에게 사과했다. 그리고 토트넘 보드진으로 추측되는 ‘다른 사람들’을 비판했다.
로메로는 지난 본머스전 패배 후 “항상 우리를 따라와 주시고 항상 함께해 주시는 모든 팬 여러분에게 사과한다. 책임은 분명 우리에게 있다. 내가 가장 먼저 책임을 지겠다. 하지만 우리 클럽을 위해 이 상황을 마주하고 바꾸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며 “지금과 같을 때 다른 사람들이 나와서 말해야 하지만 수년간 그랬듯 그렇지 않다. 잘 될 때만 나타난다. 우리는 이곳에 남아 함께 뭉쳐 더 열심히 일하며 상황을 바꾸기 위해 모든 걸 쏟아내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지금과 같을 때 침묵하고 더 노력하고 모두가 함께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축구의 일부다. 모두 함께한다면 더 쉬워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프랑크 역시 “로메로는 주장이 된 후 좋은 일을 많이 했다. 경험이 많은 젊은 리더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보여준 많은 점에 만족한다. 젊은 리더이기에 실수도 한다. 이런 문제는 내부에서 해결하는 게 좋다. 충분히 대화했고 내부적으로 잘 유지할 것이다. 로메로와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그는 잘해주고 있다.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 감독, 선수, 주장, 리더십 모두가 한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