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팀 복귀를 알린 오세훈(27·시미즈 에스펄스)이 기대감을 내비쳤다.
오세훈은 로베르토 모레노 한국 대표팀 신임 사령탑의 부름을 받고 9월 21일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 입소했다.
오세훈은 모레노호의 첫 훈련 전 진행된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대표팀에 합류해 떨린다”며 “이곳에 와서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시작이다. 그 시작을 함께하게 되어 설렌다. 잘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모레노 감독은 14일 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4-4-2 포메이션을 주로 활용할 것임을 예고했다.
오세훈은 이에 대해 “개인적으로 4-4-2 포메이션을 좋아한다. 공격적인 역할은 물론이고 전방 압박과 수비 가담에도 자신 있다. 전방에서 볼을 빼앗아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는 걸 선호한다. 모레노 감독님이 원하는 축구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잘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오세훈은 모레노 감독과의 첫 만남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오세훈은 “대표팀 합류 후 모레노 감독님이 개별적으로 불러서 인사했다”며 “감독님이 선수 개인별 스케줄표도 만들어주셨다. 그걸 주시면서 가벼운 이야기도 나눴다”고 전했다.
오세훈은 이어 “아시안컵이 단기적인 목표일 수 있다. 하지만 선수는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 훈련장에서부터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오세훈은 올림픽 대표팀 시절부터 경쟁을 벌여온 조규성과의 재회에도 기대감을 내비쳤다.
오세훈은 “(조)규성이 형을 안 본 지 꽤 됐다”며 “오랜만에 봐서 어색할 것 같다. 항상 반말을 했는데 존댓말을 써야 할 듯하다. 나와 규성이 형은 서로의 장점이 다르다. 서로가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함께 성장하고 싶다”고 했다.
[천안=이근승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