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심판 0명’ FIFA, 카타르 U-17 월드컵 심판진 발표

국제축구연맹(FIFA)이 오는 11월 카타르에서 개최되는 17세 이하(U-17) 월드컵 심판진 배정을 공개했다. 아쉽게도 한국인 주심은 없다.

FIFA는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U-17 월드컵을 주관할 심판진을 발표했다. 36개 회원국에서 선발된 27명의 주심과 54명의 부심 등 총 81명이 이번 대회를 관장한다.

이번 대회에는 여성 심판들도 배정됐다. 3인조 2팀, 총 6명이 이름을 올렸다. 여성 심판들에게도 국제 대회 최고 수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는 FIFA의 의중으로 해석할 수 있다.

사진=FIFA
사진=FIFA

아울러 FIFA는 심판들이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전문 심판 강사 팀, 의료 및 물리치료 전문가, 체력 코치, 비디오 기술 및 조직 분야의 추가 전문가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비디오 판독(VAR) 재검토를 요청할 수 있는 챌린지 시스템 FVS(Football Video Support)가 다시 사용된다. FVS는 감독에게 한 경기당 두 번의 VAR 요청 기회가 주어지는 제도로, 요청이 정당할 경우 해당 기회는 소진되지 않는 규정이다.

대회 개막을 앞두고 피에를루이지 콜리나 FIFA 심판위원장은 “각 대륙 연맹에서 가장 유망한 심판들이 모인다. 경기 운영 능력뿐만 아니라 국제 팀의 일원으로서 협력하고 FIFA 주요 대회의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능력을 바탕으로 선발했다”라고 말했다.

마시모 부사카 FIFA 심판국장은 “그동안 U-17 월드컵을 통해 심판들이 까다로운 국제 무대에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해왔다.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많은 심판이 자신감을 갖고, 경험을 쌓아가는 모습을 지켜봤다. 이들 중 다수가 자신의 커리어에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번에 선발된 심판들도 동일한 장기적 목표를 갖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U-17 월드컵은 지난 6월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48개국이 참가해 1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2위와 조 3위 중 상위 8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총 104경기가 열리고, 2029년까지 5연속으로 카타르에서 개최된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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