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2% 확률 잡았다!…‘힐리어드 39호포+대니엘 10K 완벽투’ KT, NC에 전날 패배 설욕하며 80승 고지 선착

‘마법사 군단’ KT위즈가 1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는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이호준 감독의 NC 다이노스를 3-2로 제압했다.

이로써 전날(23일) 3-10 완패를 설욕한 1위 KT는 가장 먼저 80번째 승리(4무 48패)와 마주했다. 역대 KBO리그에서 80승 고지에 선착한 팀이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할 확률은 무려 95.2%(21차례 중 20차례)에 달한다. 2019년 SK 와이번스(현 SSG랜더스)를 제외하고 모두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해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은 76.2%(21차례 중 16차례)다. 반면 NC는 69패(60승 2무)째를 떠안았다.

힐리어드는 24일 NC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힐리어드는 24일 NC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대니엘은 24일 NC전에서 완벽투를 뽐냈다. 사진=천정환 기자
대니엘은 24일 NC전에서 완벽투를 뽐냈다. 사진=천정환 기자

KT는 투수 데이비스 대니엘과 더불어 최원준(우익수)-김민혁(좌익수)-안현민(지명타자)-샘 힐리어드(중견수)-김현수(1루수)-류현인(3루수)-김상수(2루수)-한승택(포수)-장준원(유격수)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 NC는 천재환(좌익수)-홍종표(2루수)-박민우(지명타자)-김휘집(유격수)-한재환(1루수)-신재인(3루수)-안중열(포수)-윤준혁(우익수)-오태양(중견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송명기.

기선제압은 KT의 몫이었다. 2회말 힐리어드가 비거리 135m의 우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힐리어드의 시즌 39호포.

24일 NC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한 힐리어드. 사진=천정환 기자
24일 NC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한 힐리어드. 사진=천정환 기자

기세가 오른 KT는 4회말 점수 차를 벌렸다. 힐리어드의 볼넷과 2루 도루, 김현수의 볼넷, 류현인의 사구로 연결된 1사 만루에서 상대 투수의 폭투가 나온 사이 힐리어드가 득점했다. 이어 김상수는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연달아 일격을 당한 NC였지만, 6회초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선두타자 윤준혁이 우전 2루타로 물꼬를 트는 듯 했으나, 오태양(3루수 땅볼), 천재환(1루수 땅볼), 홍종표(2루수 땅볼)가 적시타 생산에 실패했다. 7회초에는 박민우의 우전 안타와 블레인 크림의 볼넷으로 2사 1, 2루가 완성됐지만, 안중열이 삼진에 그쳤다.

이후 NC는 9회초 블레인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한 점차까지 따라붙었으나, 거기까지였다. 그렇게 KT는 귀중한 승전보에 마침표를 찍게됐다.

KT 선발투수 대니엘은 99개의 공을 뿌리며 7이닝을 3피안타 1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4승(2패)을 수확했다. 이어 손동현(홀, 1이닝 무실점)-김정운(세, 1이닝 2실점)이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타선에서는 단연 결승포의 주인공 힐리어드(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가 빛났다. 이 밖에 김민혁(4타수 2안타), 류현인(2타수 2안타)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NC는 뒷심이 아쉬웠다. 선발투수 송명기(3.1이닝 2피안타 1피홈런 4사사구 1탈삼진 3실점)는 시즌 2패(1승 1홀드)째를 떠안았다.

24일 NC전에서 완벽투를 선보인 대니엘. 사진=천정환 기자
24일 NC전에서 완벽투를 선보인 대니엘. 사진=천정환 기자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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