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홍석이 부활했다.
창원 LG는 2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CC와의 2026 KBL 오픈 매치 데이 원정 경기에서 88-82로 승리했다.
LG는 칼 타마요, 유기상이 부상으로 전력 이탈했으나 양홍석이 부활하면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아치 굿윈과 아셈 마레이 역시 제 역할을 해냈다.
양홍석은 25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마레이는 16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 MVP다운 모습을 보였다.
뉴페이스 외국선수 굿윈은 3점슛 난조에도 18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멋진 첫선을 보였다. 양준석은 10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 건재함을 과시했다.
KCC는 루이스 킹이 32점 15리바운드를 기록,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공격적인 부분에선 부족함이 없었다.
최준용, 송교창의 공백을 잘 채워야 할 윤기찬도 13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 존재감을 보였다. 숀 롱은 13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으나 아쉬움이 있었다.
전반까지만 하더라도 LG가 압도할 듯한 경기였다. LG는 전반에만 56점을 몰아치며 KCC를 압박했다. 그러나 후반부터 KCC의 공수 밸런스가 살아나며 추격전이 펼쳐졌다. 다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하며 안방에서 웃지 못했다.
물론 이번 경기는 오픈 매치 데이로 LG와 KCC 모두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 KCC는 허훈이 휴식을 취했고 LG도 타마요, 유기상 등 부상 공백이 있었다. 결과적으로 두 팀 모두 수확이 있는 탐색전이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