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의 역사와 함께해 온 잠실야구장의 마지막을 기념하는 특별한 경기가 열린다.
은퇴선수 모임 일구회는 “오는 11월 14일 오후 2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잠실 더 라스트 이닝 by 르노’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일구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일구회와 한은회 소속 은퇴선수 가운데 선발된 레전드 선수들이 함께 참여하는 화합의 무대로 마련된다. 소속 단체를 넘어 한국프로야구의 한 시대를 함께 만들어 온 은퇴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팬들과 잠실야구장의 마지막을 함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행사는 1982년 개장 이후 44년간 한국야구의 수많은 명승부와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해 온 잠실야구장을 추억하고, 레전드 선수와 팬이 함께 그 마지막 페이지를 완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잠실 더 라스트 이닝 by 르노에는 프로야구 원년을 대표하는 박철순과 이만수 등 각 시대와 구단을 대표하는 레전드 선수 6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이벤트 경기를 넘어 여러 세대가 함께 한국야구의 역사를 기억하고 공유하는 ‘한국야구 레전드 아카이브 이벤트’로 꾸며진다. 본 경기와 함께 레전드 팬 사인회, 그라운드 체험, 선수들의 라스트 세리머니 등 잠실야구장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될 계획이다.
경기는 KBS와 네이버 치지직을 통해 생중계된다. 현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도 TV와 뉴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잠실야구장의 역사적인 마지막 순간을 함께할 수 있다.
관람권은 티켓링크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예매 일정과 전체 출전 선수 명단, 경기 구성 등은 추후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일구회는 “잠실야구장은 선수들에게 꿈을 펼친 무대이자 팬들에게 수많은 희로애락과 추억이 쌓인 특별한 공간”이라며 “이번 행사가 일구회와 한은회 회원들이 함께하는 화합의 무대이자, 한국 야구를 빛낸 레전드 선수들과 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잠실야구장의 마지막 페이지를 함께 완성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