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야마모토가 무너졌다! 2.2이닝 3실점 조기 강판 [NLCS2]

이런 장면은 LA다저스의 계산에 없었을 것이다.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13일(한국시간) 아메리칸 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 선발 등판했으나 2 2/3이닝 4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 기록 후 조기 강판됐다.

2 2/3이닝은 야마모토 메이저리그 커리어에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 최소 이닝 소화다. 지난 디비전시리즈 3차전을 비롯해 최근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 네 경기 연속 6이닝 이상, 1실점 이하로 호투했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야마모토는 3회를 버티지 못하고 강판됐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야마모토는 3회를 버티지 못하고 강판됐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1회말 1-0 리드를 안고 마운드에 오른 야마모토는 브라이스 튜랑에게 2루타, 윌리엄 콘트레라스에게 좌전 안타 허용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두 타자를 내리 범타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2회에도 세 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우며 1-1 균형을 이었다.

팀이 다시 2-1로 앞서간 3회말에는 꼬이기 시작했다. 선두타자 데이빗 해밀턴을 중전 안타로 내보낸 것이 화근이었다. 해밀턴에게 2루 도루를 허용하며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제이크 바우어스와 승부는 이날 등판의 분수령이었다. 바우어스는 야마모토에 끈질기게 맞섰다. 풀카운트 상황에서 6구 연속 파울을 걷어내며 끈질기게 맞섰다. 결국 12구 만에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상대한 야마모토는 초구 패스트볼이 몸쪽 높게 크게 벗어나며 불안하게 시작했다. 이후 2구째 카운트 회복을 위해 던진 커브가 한가운데 몰리며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투구 수는 75개까지 솟구쳤고, 감독의 인내심도 여기까지였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 야마모토를 강판시켰다.

이후 로버츠는 중계방송사 ‘FOX’와 경기 도중 가진 인터뷰에서 “상대 타자들이 10~12구씩 승부하며 좋은 타석을 소화한 것을 인정해야 한다. 그 시점에서 피해를 줄여야겠다는 생각에 교체를 진행했다”며 교체에 관해 설명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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