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축신’ 메시 제쳤다…멀티 도움 작렬, ‘MLS 도움 단독 1위 등극’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이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넘어 메이저리그사커(MLS) 도움 단독 1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1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스틴 FC와 2026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을 경질한 LAFC는 ‘흥부 듀오(손흥민·드니 부앙가)’를 앞세워 3-1로 승리, 스페인 출신 사비 타마리트 임시 감독 체제에서 첫 승 신고와 함께 4경기(2무 2패) 무승을 끊어냈다.

사진=MLS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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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AFC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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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4-2-3-1 포메이션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78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슈팅 4회, 유효 슈팅 1회, 키패스 5회, 기회 창출 2회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 기준 평점 8.3점으로 부앙가(9.9점)의 뒤를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0-0으로 맞선 후반 7분 손흥민은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오른쪽으로 돌아뛰며 상대 수비 사이를 파고들었다. 마르크 델가도의 패스를 이어받은 뒤 골문 앞에서 반대편으로 패스를 내줬고, 부앙가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그 14호 도움을 올렸다.

두 번째 도움은 1-1로 맞선 후반 22분 터졌다. 전방 압박을 시도한 손흥민은 상대 골키퍼의 킥을 몸으로 막아냈다. 이어 흐른 볼을 쇄도하던 부앙가가 오른발로 강하게 밀어찼다. 손흥민이 직접 패스를 건넨 것은 아니지만, 압박이 제대로 주효했다.

멀티 도움을 달성한 손흥민은 승부에 쐐기까지 박았다. 왼쪽 측면 제이컵 샤펠버그의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로 돌려놓으며 리그 7호 골까지 터뜨렸다.

사진=LAFC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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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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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지난달 20일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전 이후 2경기 만에 골과 도움을 모두 기록했다. 9~10월 A매치 4연전(에콰도르~우루과이~베네수엘라~우즈베키스탄)에서 3골을 뽑아낸 손흥민은 소속팀에서도 날카로운 발끝을 제대로 과시했다.

도움 2개를 추가한 손흥민은 MLS 도움 단독 1위에 올랐다. 메시를 비롯해 14도움의 카반 설리반(필라델피아 유니언), 도르리고 데폴(인터 마이애미), 크리스티안 에스피노사(내슈빌 SC), 알베르트 루스나크(시애틀 사운더스)를 제치고 당당히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10-10(단일 시즌 10골·10도움 이상)’까지 1골을 남겨두고 있다.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에서 8경기 2골 7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공식전 38경기 9골 21도움을 기록 중이다.

만약 1골을 더 추가한다면, 미국 무대로 옮긴 뒤 2시즌 연속 10-10을 달성하게 된다.

리오넬 메시.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리오넬 메시.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사진=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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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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