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선발로 내고, 상황 지켜보겠다” 밀워키의 4차전 선발은 신인 드로한 [MK현장]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1승만 남겨놓은 밀워키 브루어스, 이들의 선택은 좌완 신인 쉐인 드로한이다.

밀워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LA다저스를 상대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을 치른다.

경기 전날 4차전 선발을 공개하지 않았던 밀워키는 당일이 돼서야 드로한을 선발로 발표했다.

밀워키는 좌완 신인 드로한을 4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밀워키는 좌완 신인 드로한을 4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지난 2월 카일 해리슨, 데이빗 해밀턴과 함께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밀워키로 트레이드된 드로한은 이후 빅리그 데뷔했다.

데뷔 시즌 33경기에서 124 2/3이닝 소화하며 7승 5패 평균자책점 4.19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은 첫 등판이다.

팻 머피 감독은 “그는 올해 우리를 위해 많은 역할을 해줬다. 최근에 팔꿈치 건염으로 조금 고생했지만, 일단 그를 선발로 내세워 상황을 보고, 그 이후 어떻게 할지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며 드로한을 고른 이유를 설명했다.

또 다른 선발 후보인 해리슨에 대해서는 “최근 던지는 모습을 봤겠지만, 상태가 그리 좋지 않았다. 언젠가 제 기량을 찾기를 바란다. 지금 선발로 내세우기는 어렵다. 한동안 선발을 하지 않기도 했다”며 제외한 이유를 설명했다.

밀워키는 1승만 더하면 월드시리즈에 진출한다. 1982년 이후 첫 진출이다. 선수단 대부분이 경험해보지 못한 영역이다.

머피는 이와 관련해 “너무 깊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며 생각을 전했다. “정규 시즌 막바지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낸 위치를 기억해야 한다. (포스트시즌에서) 11승을 더 거두면 되는데 지금까지 6승을 거뒀다. 그 사실에 집중해야 한다. ‘만약에 어쩌지?’같은 마음으로 생각을 복잡하게 만들 필요는 없다. 그런 고민이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 선수 개개인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지만, 늘 강조했듯 ‘눈앞에 상황에 집중하고,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며 오늘 이기자’는 마음가짐이기를 바란다. 경기가 끝나면 그때 다시 이야기할 것”이라며 말을 이었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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