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찬규(LG 트윈스)가 장모상 아픔을 딛고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선승제) 2차전에 선발 출격한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는 18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이범호 감독의 KIA 타이거즈와 2026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준PO 2차전을 치른다.
앞서 LG는 1차전에서 KIA에 1-5로 완패했다. 김도영(3타수 2안타 2홈런 4타점)을 막지 못한 탓이다. 이들은 이날 경기를 통해 패배를 설욕하며 시리즈 균형을 맞추고자 한다.
선발투수로는 임찬규가 출전한다. 지난 2011년 1라운드 전체 2번으로 LG의 부름을 받은 임찬규는 쌍둥이 군단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통산 381경기(1539.2이닝)에서 101승 92패 8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4.37을 적어냈다.
특히 올해 활약이 좋았다. 31경기(169.2이닝)에 나서 15승 7패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 고영표(KT위즈·15승 7패 평균자책점 3.28)와 함께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선발 등판을 하루 앞둔 17일 슬픈 소식이 전해졌다. LG 구단은 17일 오후 임찬규의 장모인 고 최윤정 씨가 57세의 일기로 별세했다고 알렸다. 빈소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성당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19일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임찬규는 팀을 위해 준PO 2차전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LG 관계자는 “내일 임찬규 선수 선발 등판은 변동없다”고 말했다.
한편 KIA는 이에 맞서 아담 올러(11승 10패 평균자책점 3.13)를 출격시킨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