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한 달 만에 다시 찾은 극장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옥주현은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마타하리 끝나고 한 달 만에 온 4월의 마곡LG”라는 글과 함께 인증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옥주현은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마치 무대 피날레처럼 화사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김윤아와 눈맞춤을 나누는 장면이 포착됐다.
특히 김윤아는 드레스핏과 실버 블루 컬러의 웨이브 헤어스타일은 ‘뮤지컬 여왕’ 타이틀이 왜 붙는지를 단번에 납득시키는 비주얼이었다. 반면, 옆에 선 옥주현은 아이보리 트위드 코트에 청바지, 핑크 운동화로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냈지만, 시선만큼은 옥주현 못지않은 존재감을 드러냈다.
옥주현은 이날 “관객들이 공연 전 대기 공간에서 퍼뜨리는 설렘의 기운 자체가 큰 선물이다”라며 “그 시간을 위해 모이는 사람들의 정성에 매번 벅차다”는 감동 어린 후기를 전했다.
한편 옥주현은 뮤지컬 ‘마타하리’의 타이틀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또 한 번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핑클 시절의 가요계 아이콘에서 무대 위 아우라까지, 그의 존재감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