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가 더 강해졌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20일(한국시간) 다저스가 4년 7200만 달러 계약에 태너 스캇(30)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스캇은 볼티모어(2017-21) 마이애미(2022-24) 샌디에이고(2024)에서 383경기 등판,31승 24패 55세이브 평균자책점 3.56 기록했다.
2024시즌은 데뷔 이후 가장 좋은 시간을 보냈다. 마이애미와 샌디에이고에서 72경기 등판, 72이닝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1.75 기록했다.
WHIP 1.125, 9이닝당 0.4피홈런 4.5볼넷 10.5탈삼진 기록했다. 올스타에도 선발됐다.
평균 구속 97마일의 포심 패스트볼과 88.5마일의 슬라이더, 두 가지 구종을 앞세워 타자들을 제압했다.
평균 타구 속도 84.3%, 유인구 유도 비율 31.9%, 헛스윙 유도 비율 32.7%, 정타 비율 4.7%, 강한 타구 비율 27.5%, 땅볼 유도 비율 52% 등 여러 투구 내용에서 리그 최상위권 기록을 남겼다.
‘디 어슬레틱’은 스캇이 겨울 내내 다저스의 최우선 영입 목표였다고 소개했다.
다저스는 데빈 윌리엄스의 트레이드 영입을 노렸으나 뜻대로 이루지 못했고, 그 이후 스캇 영입에 역량을 집중했다는 것이 이 매체의 설명이다.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로버트 머레이에 따르면, 이 계약에는 2000만 달러의 계약금과 2100만 달러의 지불유예 조항이 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