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류 첫 날 맹활약→다음날 1번 타자...SF의 ‘충격 요법’은 계속된다 [MK현장]

공격력 강화를 위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노력은 계속된다. 전날에 이어 또 하나의 ‘충격 요법’이 등장했다.

샌프란시스코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시리즈 최종전을 치른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다니엘 존슨(우익수) 엘리엇 라모스(지명타자) 이정후(중견수) 맷 채프먼(3루수)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도미닉 스미스(1루수) 제라르 엔카르나시온(좌익수) 타일러 핏츠제럴드(2루수) 앤드류 키즈너(포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로비 레이가 선발로 나오며 딜런 시즈가 상대 선발이다.

다니엘 존슨은 팀 합류 첫 날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다니엘 존슨은 팀 합류 첫 날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전날 팀에 합류한 이후 멀티 히트와 호수비로 승리에 기여했던 존슨이 1번 타자로 올라온 것이 눈에 띈다.

밥 멜빈 감독은 경기전 인터뷰에서 “전날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그렇기에 한 번 그에게 기회를 줘보려고 한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이전까지 16경기에서 32득점, 한 경기당 4득점을 벗어나지 못하며 고전했던 샌프란시스코는 전날 경기에서 6득점을 내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멜빈은 “시리즈에서 두 경기를 졌을 뿐이지만, 어제 승리는 꽤 극적인 승리로 보였다. 왜냐하면 우리는 매 경기 많은 득점을 내지 못하고 막판까지 접전을 치렀기 때문이다. 이전 시리즈는 우리가 이기기도 했지만, 득점이 많이 나지 않다보니 우리가 엄청 끔찍한 시간을 보낸 것처럼 느껴졌다. 시즌을 치르다 보면 득점이 나지 않을 때도 있지만, 투수들이 버텨줬다. 우리가 겪은 일 덕분인지 어제는 득점이 많이 나서 기분이 좋았다”며 전날 승리가 가진 의미에 대해 말했다.

이 극적인 승리에서 외면받은 선수가 한 명 있다. 두 경기 연속 선발 제외된 마이크 야스트렘스키가 그 주인공. 4월 타율 0.275 OPS 0.889로 좋은 모습 보여줬던 야스트렘스키는 최근 12경기에서 타율 0.073으로 극심한 슬럼프를 겪고 있다.

그에게 이틀 정도 휴식을 예고했던 멜빈 감독은 “아마도 선구안의 문제일 수도 있다. 예전에는 실투를 놓치지 않고 쳤는데 지금은 실투를 놓치는 경향이 있다”며 그의 부진에 대해 말했다.

이어 “이전에는 좌타 플래툰 역할에 익숙했던 선수인데 약간 많이 뛴 것도 있었다. 이전에는 좌완 선발을 많이 상대하지 않았었는데 최근에는 그런 경우가 많았다”며 휴식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날 합류한 포수 키즈너는 이날 처음으로 출전한다. 멜빈은 “가장 중요한 것은 투수들과 익숙해지는 것”이라며 “어제도 이닝 중간에 워밍업 투구를 받고 불펜에서도 공을 받으면서 팀에 대한 이해를 키워갔다. 자신의 위치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갔다. 경기를 뛰면 더 이해가 빠르겠지만, 그는 투수들에게 많은 투자를 하고 있고 이것이 우리가 원하는 모습”이라며 새로운 포수의 노력을 칭찬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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