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1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스프링캠프 훈련지인 미국 플로리다로 향했다. 이재원 역시 이날 팀과 함께 스프링캠프 현지로 출발했다. 비시즌 동안 사이판에서 개인훈련을 충실히 했다는 그는 출국 전 수술을 받은 무릎상태가 괜찮다며 밝은 미소로 인사를 전했다. 이재원은 지난 시즌 붙박이 주전 안방마님으로서 기대 이상의 역할을 해냈다. 정상호(LG)의 이적으로 처음 경험하는 첫 풀타임 주전포수 역할이었지만 타율 0.290 15홈런 64타점을 기록했고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공수에서 베테랑다운 활약을 펼쳤다. 시즌 후 연봉도 25%가 인상됐다. 이재원은 “구단에서 신경을 많이 써주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 그래도 지난해 시작 전보다 스스로 느끼는 중압감은 적다는 이재원. 한 시즌을 치르며 노하우를 익혔고 김민식 등 신예들도 쑥쑥 성장했다. 이재원은 “작년이 더 중압감이 컸다”라며 올해는 베테랑으로서 자신도 한층 성장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팀 성적에 일조하고 싶다는 말을 거듭 반복했다. [hhssjj27@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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