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종영한 티빙 오리지널 ‘해피니스(Happiness)’(연출 안길호‧극본 한상운‧기획·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이하 ‘해피니스’)가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를 잡는 유의미한 성과를 남기며 종영한 가운데, ‘해피니스’로 다시 한번 인생 캐릭터의 역사를 새로 쓴 조우진이 뜻깊은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극중 신종 감염병 사태의 키플레이어 ‘한태석’ 역으로 분해 12회를 이끈 조우진의 힘은 ‘역시’라는 짧은 수식과 감탄만으로 증명되었다.
‘해피니스’가 종영한 가운데 조우진이 소감을 전했다. 사진=유본컴퍼니
앞서 ‘해피니스’에 대해 도전의식이 큰 작품이라 밝힌 조우진은 전작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에 이어 약 3년 만에 안방극장에 금의환향하며 장르와 영역에 한계 없는 명배우의 저력을 재입증했다. 화면 전체를 압도하는 존재감은 물론, 복잡다단한 서사의 완급을 유려하게 조절하는 연기로 ‘해피니스’가 가진 이야기의 힘과 장르적 매력을 십분 살린 것. 감염병 사태를 컨트롤하며 선과 악을 끊임없이 오가야 하는 고뇌와 사투, 냉철한 포커페이스에 가려진 아내를 향한 사랑과 슬픔, 극의 ‘딜레마’ 그 자체로 존재했던 한태석 캐릭터를 맡았다.
조우진의 치밀하고도 치열한 연기 내공을 덧입으며 시청자들의 완벽한 공감과 이해를 불러일으켰다. 감염병 치료제를 둘러싸고 마지막까지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이끈 조우진은 정의를 갖춘 ‘사람’이자, ‘사람’ 속 희망을 발견하는 한태석의 진짜 얼굴을 비로소 드러내며 자신만의 독보적 스펙트럼을 다시 한번 빛냈다.
소속사 유본컴퍼니를 통해 조우진은 ‘해피니스’를 마치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시원섭섭하다’는 말은 작품을 마무리할 때마다 늘 떠오르는 것 같아요. ‘이제 진짜 끝나는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지금 더욱 섭섭하고 아쉽습니다”라는 소회로 운을 뗐다.
그리고 “저희 드라마처럼 되도록 많은 사람들, 아니 모든 사람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시간이 예전처럼 다시 돌아올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건강하세요”라며 앞으로 찾아올 시청자들의 또 다른 ‘해피니스’를 기원했다.
한편 조우진은 오는 29일 개봉을 앞둔 영화 ‘킹메이커’로 2021년의 활약에 마지막 방점을 찍는다. 이어 영화 ‘외계+인’,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 등 2022년 또 어떤 변신과 도전으로 대중을 찾아올지 기대감이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