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 민상운은 옥을태(이준 분)의 계략으로 민시호와 남도윤을 납치한 민수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권나라는 강한 각오가 담긴 민상운의 대범한 행동을 생동감 있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민상운은 “내가 목적이잖아, 나만 죽이면 되잖아 왜 다른 사람까지”라는 말과 함께 분노의 눈물을 흘리며 민수와 치열하게 대적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권나라는 순식간에 차가운 분위기를 조성했고, 감정의 진폭이 큰 민상운의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열연으로 극의 몰입도를 배가 시켰다.
그런가 하면 민상운은 가족 같았던 혜석(박명신 분)의 죽음에 슬퍼하는 단활을 위로했다. 하지만, 그녀는 생각지 못한 단활의 냉정한 말에 당황하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어 단활은 민상운을 향해 민시호와 남도윤을 데리고 떠나라고 말했다. 권나라는 단활의 매정함에 서운함과 혼란스러운 마음 등 복합적인 심경의 민상운 캐릭터를 입체감 있게 구현해냈다.
방송 말미, 민상운은 혜석의 죽음에 대해 자책하고 있는 단활에게 다시 돌아와 깊은 위로를 전했다. 옥을태로부터 가족들을 지키겠다는 강한 결심과 단활에게 위안과 애틋함을 전하는 민상운에 완벽히 녹아든 권나라의 연기는 안방극장의 눈물샘을 자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