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영화 ‘비상선언’ 제작보고회가 열려 한재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이 자리에 참석했다.
전도연은 “당연히 천만 넘는 영화 아닌가요? 그런 생각으로 결정하고 그러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여기 있는 배우들 중에 제가 흥행적으로 아쉬운 배우이기 때문에 그런 기대를 해보고 있다”라며 미소를 보였다.
‘비상선언’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사진=김영구 기자
이어 송강호는 “저는 이병헌 씨 전도연 씨를 비롯해서 제가 너무 오랜 시간동안 호흡을 맞추고 인간적으로 허물없는 친한 배우라서 호흡이 좋았다”라며 “한국에 돌아와서 완성본을 봤는데 많은 한국분이 좋아할 것 같다. 이런 배우들이 나와서 좋아한다기보다는 저 많은 배우들, 팀워크, 앙상블이 ‘비상선언’이라는 작품을 위해 톱니바퀴가 돼서 완성해 가는 모습이 보기 좋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전도연 씨는 너무 자신있게 말해서 저는 숫자로는 잘....숫자는 이병헌 씨가 잘 알고 있을 것 같은데”라고 너스레를 떨며 책임을 회피했다.
이에 이병헌은 “강호 형이 저한테 아까 그런 말을 하더라. 이천만이 나오지 않을까라고. 겸손해야 하지 않겠냐라고 제가 말을 했었다”라고 장난스럽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