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 리버스’ 우승 후보? 서리태·집순희…“최종 5인 되면 ‘전국노래자랑’ 나가고파”

‘소녀 리버스’의 버추얼 소녀들이 데뷔 후 계획을 털어놓았다.

10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소녀 리버스’(연출 손수정, 조주연PD) 측은 걸그룹 1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색 설문 결과를 공개했다.

소녀들은 최종 데뷔 멤버 5인이 된다면 가장 하고 싶은 활동을 묻는 질문에 “‘전국노래자랑’에 나가 어르신들의 마음 훔치고 싶다”, “침착맨의 ‘침튜브’에 나가고 싶다” 등 예상을 벗어난 이색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소녀 리버스’의 버추얼 소녀들이 데뷔 후 계획을 털어놓았다.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그 밖에 음원 발매, 국내외 콘서트, 화보 촬영 등 현실 세계 인기 걸그룹의 행보를 연상시키는 답변도 눈길을 끌었다.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버추얼 아이돌인만큼, 현실 세계의 아이돌을 뛰어넘는 다방면의 활동에 강한 의지와 기대감을 드러낸 것.

매 회차마다 소녀들과 최고의 케미를 보여주고 있는 ‘소녀 리버스’ MC이자 왓쳐 4인에 대한 인기투표도 진행됐다.

소녀들은 바다, 붐, 아이키, 펭수 중 자신과 가장 케미가 잘 맞는다고 생각되는 최애 캐릭터를 묻는 질문에, 국민 캐릭터 ‘펭수’와 1세대 원조 걸그룹 ‘바다’를 공동 1위로 뽑았다.

바다를 선택한 소녀들은 “늘 에너지 넘치시고, 촬영 때마다 노래를 불러주셔서 귀호강한다”, “걸그룹 활동 경험을 토대로 힘이 되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신다”며 대선배에 대해 친근감을 표시했다.

또한 “참가자 중 SES 음반을 갖고 있는 사람은 제가 유일할 것. 사랑해요 바다언니”라며 현실 세계의 정체와 연령대를 궁금하게 만드는 소녀V의 답변도 눈길을 끌었다.

펭수를 지목한 소녀들은 “우리를 너~무 잘 알고 있다”, “캐릭터 자체가 너무 귀엽고 분위기를 잘 이끌어준다”며 펭수를 향한 무한 애정을 보이기도 헀다.

그 밖에도 소녀들은 “붐 선배님은 처음 뵙는데 마치 12년 정도 본 듯한 친근감이 느껴져”, “아이키 선생님은 춤을 진심으로 사랑하시고 배울 점이 많다” 등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 중인 다른 MC들에도 두터운 애정과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오는 13일 공개될 ‘소녀 리버스’ 9회에서 본선 결과가 베일을 벗고 파이널 진출자가 확정되는 만큼, 소녀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자신의 최종 데뷔 가능성에 대한 답변도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최종 5인에 본인이 포함될 것이라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한 소녀가 무려 절반을 넘는 9명(53%)으로 집계되는 의외의 결과가 드러난 것.

소녀들은 평소 자신의 기량을 뽐내며 매사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왔던 바, 그동안 서바이벌에서 보여온 이미지와 상반된 답변으로 솔직한 심정을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최종 데뷔 멤버가 숫자가 5명으로 정해져 있는 만큼, 과연 누가 탈락하고, 누가 최종 데뷔 멤버가 될 수 있을지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본선 진출자 17명 중 4명은 앞서 탈락한 소녀들 중 가장 아쉬움이 남는 소녀로 ‘도화(AOA 찬미)’를 뽑았다. 팬들 뿐만 아니라 서바이벌에 함께 참여한 소녀들 사이에서도 도화의 탈락이 아쉽고 충격적이었던 것.

본선에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17인 중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를 뽑으라는 질문에는 ‘서리태’와 ‘집순희’가 각 3표를 얻어 공동 1위로 선정됐다. 특히 서리태는 시청자들이 뽑은 본선 중간 투표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한 만큼, 데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소녀들의 솔직한 속마음이 담긴 설문 결과는 ‘소녀 리버스’ SNS를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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