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즈 플래닛’ 한유진이 막내의 반란으로 백구영 마스터 마음을 사로잡았다.
16일 방송된 Mnet ‘보이즈 플래닛’ 7화에서는 듀얼 포지션 배틀 미션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유진은 랩&댄스 포지션 ‘LAW’ 팀을 선택했다. 최종 점검을 앞두고 초조한 모습을 보인 한유진은 “‘오늘 트레이닝 때 백구영 마스터님이 들어오시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라고 밝혔고, 백구영 마스터가 들어온 것에 대해 “진짜 심장이 터질 뻔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한유진은 백구영 앞에서 긴장감을 감추고 창작 안무를 선보였다. “백구영 마스터님 앞에서 압박감도 심하고 위축감도 있다”라고 밝혔지만 한유진은 자신 있게 안무를 펼쳤고, 백구영은 “잘 짰다. 음악이 급변해서 쉽지 않은데 되게 잘 춘다. 잘한다”며 한유진을 칭찬했다.
최종점검 후 한유진은 “‘스타 레벨 테스트’ 이후로 처음 칭찬을 받은 거라 조금 믿기지 않았고 실감이 안 났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트레이닝 또 있다면 립제이, 백구영 중 누구?’라는 질문에는 “립..”이라며 망설이다 “백구영 마스터님”이라고 답하는 센스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진 무대에서도 한유진은 막내의 반란을 보여줬다. 그는 “어린 나이답지 않은 비주얼로 여러분을 힐 해드릴 한유진”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토끼 귀를 하는 팬서비스를 펼쳤고, 이후 무대에서도 파워 넘치는 에너지를 뽐내며 막내의 패기로 마스터들과 연습생들을 모두 놀라게 했다.
‘LAW’ 무대 후 백구영 마스터는 “유진이 춤 진짜 잘 춘다”며 만족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유진은 완벽한 실력과 연습량으로 백구영 마스터의 마음을 다시 사로잡으며 다크호스의 자리를 굳건히 해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하게 만들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