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 중 다행’ NC 최성영, 수술 피했다…“4~6주 안정 취할 것” [MK현장]

그나마 다행이다. 타구에 얼굴을 맞아 안와골절 부상을 당한 최성영(NC 다이노스)이 수술을 피하게 됐다.

강인권 NC 감독은 2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3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최성영에 대해 이야기했다.

전날(20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 LG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선 최성영은 예상치 못한 부상을 당했다. 2회초까지 볼넷 한 개만 내주며 호투하던 그는 3회초 선두타자 문보경의 타구에 왼쪽 광대를 맞고 쓰러졌다.

NC 다이노스 최성영은 20일 창원 LG전에서 안와골절 부상을 당했다. 사진=NC 제공

통증을 호소하며 좀처럼 일어나지 못하던 최성영은 결국 구급차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NC 구단에 따르면 그는 안와골절 소견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불행 중 다행으로 수술까지는 받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강인권 감독은 “불행 중 다행이다. 골절 소견은 있었는데, 수술적 치료는 필요하지 않다는 소견이 있었다. 현재로서는 4~6주 안정을 취할 것이다. 그 뒤에 회복 상태들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강 감독은 ”(최성영의 안면 광대 부분) 세 군데가 골절됐다“라며 ”수술적 치료보다는 자연 치료가 낫겠다는 의사들의 소견이 있었다. 병원 두 군데 더블 체크를 했는데 일치했다“고 덧붙였다.

왼 전완부 굴곡증 미세 손상으로 선발진에서 이탈한 토종 좌완 에이스 구창모를 대신한 최성영은 올 시즌 7경기 출전에 4승 무패 평균자책점 2.57이라는 빼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었다. 이러한 그의 부상 소식에 사령탑 강 감독의 고심도 커질 터.

강인권 감독은 ”많이 아쉽다. 국내 선발들이 어려움이 있는 상태에서 최성영이 5월부터 지금까지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안타까움이 크다“고 한숨을 쉬었다.

강 감독은 유독 현역 시절 선수들이 타구에 얼굴을 맞는 장면을 많이 지켜봤다. 이 여파 때문인지 그는 최성영이 타구에 맞자 순간적으로 움직이지 못하고 눈을 감기도 했다.

강인권 감독은 ”(현역시절) 최상덕 선배가 맞는 것도 봤고 김원형 (SSG랜더스) 감독이 맞는 것도 봤다. (코치로) 두산에 있을 때는 김명신이 맞는 것도 봤다. 가슴이 철렁했다“며 ”(최성영이) 큰 부상이 아니기를 (바라는) 심정이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최성영의 자리에는 올 시즌 10승 1패 평균자책점 1.74를 기록, 리그 최고의 외국인 에이스로 자리잡은 에릭 페디가 나설 계획이다. 지난 14일 오른 전완부 굴곡근 염좌 진단을 받은 뒤 1군 엔트리에서 빠진 그는 재활과 치료를 통해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강 감독은 ”오늘 페디가 롱토스를 하고 그라운드 피칭을 소화했다. 큰 이상이 없다고 보고를 받았다. 내일 불펜피칭을 하고 나서 경기 등판 일정을 잡으려고 생각 중이다. 큰 이상이 없다면 최성영의 자리에 페디가 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단 강인권 감독은 페디의 몸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급히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분명히 했다.

강 감독은 ”내일 (페디의) 불펜 피칭을 점검해 볼 것“이라며 ”페디가 안 되면 우리 팀의 롱릴리프를 맡고 있는 전사민을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NC는 이날 손아섭(우익수)-박민우(2루수)-박건우(지명타자)-제이슨 마틴(좌익수)-김성욱(중견수)-윤형준(1루수)-서호철(3루수)-박세혁(포수)-김주원(유격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신민혁이다.

[창원=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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