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 스타일은 흔히 아는 반묶음으로 아래 머리를 남기고 위쪽 머리를 약간 묶는 방식이다.
높이에 따라 청순함과 발랄함 두 가지의 매력을 최대화할 수 있다.
비현실적인 인형 미모로 4세대 여자 아이돌 원탑이라고 불리는 장원영도 하프 스타일을 자주 연출해서 다양한 분위기를 뽐낸다.
높게 묶은 하프 업 스타일로 귀여움과 발랄함은 ‘하프 업’이 아닌 ‘풀 업’이 된 모습이다. 비주얼 경쟁이 치열한 무대에서도 화려하게 돋보일 수 있다.
최근 멜론 뮤직 어워드에 참석한 장원영은 디즈니 공주를 연상케하는 환상적인 자태로 많은 찬사를 받았다.
하프 업 스타일에 하늘하늘한 리본으로 포인트를 주어 드레스와 딱 맞는 요정 핏을 완성했다.
낮게 묶은 하프 로우 스타일로는 여성스러움, 청순함, 우아함을 극대화할 수 있다.
블라우스에 청바지를 코디한 흰 도화지에 청순함이 더해졌다.
머리색과 대비가 크지 않은 빅 사이즈 리본으로 장식한 하프 로우 스타일로 단아하면서도 여성미가 강조된 모습이다.
하프 업, 다운을 자유자재로 즐기는 장원영은 작은 변주를 주어 신선한 하프 스타일을 연출했다.
트위스트 하프는 양옆의 머리를 두세 번 꼬아 묶어주는 스타일로, 트위스트의 볼륨감이 광대나 두상의 단점을 자연스럽게 보완해 주는 효과가 있다.
파티의 주인공이 되고 싶은 날에는 자잘한 꽃 장식을 추가하면 더욱 유니크하고 화려하게 빛날 수 있다.
머리를 묶는 방식만으로도 쉽게 분위기 전환을 해줄 수 있는 것이 장점인 하프 스타일로 단정하게, 화려하게, 또 청순하고 발랄하게 그날의 무드에 따라 자유롭게 스타일링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박소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