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아랍 에미리트(UAE)가 어렵게 홍콩을 꺾고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UAE는 14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 C조 조별리그 홍콩과 1차전에서 3-1로 이겼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0위 홍콩과 더불어 이란(21위), 팔레스타인(99위)과 한 조에 속한 UAE(64위)는 이로써 승점 3점을 안은 채 카타르에서의 여정을 시작하게 됐다.
UAE의 사령탑인 벤투 감독은 또한 한국과 인연이 깊다. 지난 2018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벤투 감독은 점유율을 높이는 ‘빌드업 축구’를 고수한 끝에 2022 FIFA 카타르월드컵에서 지난 2010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회 이후 12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2002, 2010, 2022) 한국의 16강 진출을 견인했다.
이어 잠시의 휴식기를 가진 벤투 감독은 2023년 7월 UAE의 감독으로 부임했고, 이번 아시안컵에 나서게 됐다. 2015년 호주 대회 에서 3위에 올랐고, 2019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4위를 마크한 이들은 벤투 감독과 함께 이곳 카타르에서 4강 진출 이상을 목표로 내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