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준열과 한소희가 한재림 감독의 차기작의 남녀 주인공으로 물망에 올랐다
6일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 관계자는 ‘현혹’의 출연과 관련해 MK스포츠에 “제안 받고 검토 중인 작품”이라고 밝혔다. 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 관계자 또한 “제안 받고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현옥’은 2019년 네이버에서 연재된 미스터리 호러 시대극 웹툰 ‘현혹’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1935년 경성과 1800년대 상해를 배경으로 매혹적인 뱀파이어 여인의 초상화 의뢰를 맡은 화가의 이야기로, 시간이 지날수록 밝혀지는 여인의 정체와 미스터리한 사건들, 그리고 어느새 여인에게 현혹된 화가를 다룰 예정이다.
이 작품은 지난 2021년 영화 ‘연애의 목적’ ‘우아한 세계’ ‘관상’ ‘더 킹’ ‘비상선언’ 등을 연출하면서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은 한재림 감독의 차기작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류준열은 극중 매혹적인 뱀파이어 여인의 초상화를 의뢰받은 뒤, 그가 머무는 호텔을 방문하며 기이한 일을 겪게 되는 무명화가 유이호 역을 제안 받았다. 이어 한소희는 이국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하지만, 30년 넘게 은둔생활을 이어가는 수수께끼의 인물 송정화 역을 놓고 검토 중에 있다.
과연 류준열과 한소희가 한재림 감독의 작품으로 연기 호흡을 맞출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