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의 부캐 이정은이 첫 출근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에서는 정은지가 맡은 이미진이 부캐 임순으로 첫 출근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시니어 인턴으로 첫 발을 내디딘 임순은 새로 온 검사 계지웅(최진혁 분)과 얽히며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했다.
첫 출근 당일, 이미진은 누군가 본모습을 알아챌까 봐 동이 트기도 전에 집을 나섰다. 면접에서 1등을 차지한 임순은 회사에서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기쁨과 흥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막춤을 추던 중 나타난 검사 계지웅과의 만남은 이들의 심상치 않은 인연을 예고했다.
임순의 시니어 인턴 동기들 역시 강렬한 개성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출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싸움을 벌이는 동기들의 모습과 은퇴 이후에도 남아있는 직업적 특색은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티격태격하던 동기들이 담당자의 한마디에 평정을 되찾는 장면은 큰 웃음을 선사했다.
임순이 계지웅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동안, 본캐 이미진은 계지웅과 미묘한 기류를 형성하기 시작했다. 바뀐 서류를 찾기 위해 계지웅과 함께 헌책방을 뒤지던 중, 계지웅의 무심한 친절에 이미진은 마음이 흔들렸다. 계지웅 역시 이미진의 책에 적힌 노력의 흔적을 보며 그녀의 마음을 조금씩 이해하게 됐다.
조용하던 서한시를 뒤흔드는 사건이 발생해 긴장감을 높였다. 서한지청의 공익근무요원으로 온 아이돌 고원을 향한 테러와 잔혹한 살인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계지웅과 임순, 그리고 이미진 모두 이 사건에 연루되며 불안감이 커졌다.
사건 현장에서 도주하던 범인이 이미진을 향해 속력을 내면서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계지웅이 필사적으로 이미진을 구하려 했지만 역부족인 상황에서, 과연 계지웅이 이미진을 지킬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매주 주말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