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우연이 주식 투자 피해에 대해 고백했다.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폭락’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현해리 감독과 배우 안우연, 민성욱, 소희정, 차정원이 참석했다.
안우연은 ‘코인 피해’와 관련해서 “저는 사실 코인피해자가 아니라 주식 피해자”라며 “주식으로 큰 폭락을 맞았고, 코인에 대해서는 잘 몰랐다. 이번 영화에 참여하면서 루나코인 기사를 많이 읽었던 거 같다. 계속 찾아봤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기사를 찾아는 봤지만, 캐릭터 연기에서는 해당이 안 된 거 같다”고 말한 안우연은 “저는 도현의 희노애락 중에 조금의 비타민 같은 ‘희’ 같아서, 직접적으로 코인에 관련된 이야기가 시작될 쯤에 떠난다”며 “연기적으로는 코인기사를 분석하지 않았던 거 같다”고 고백했다.
안우연은 15kg 증량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안우연은 “(체중 증량 시기에) 하필 연극을 같이 하게 됐다. 15kg를 3주 만에 찌웠다. 먹는 걸 좋아해서 쉬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어렵더라”며 “지금은 10kg 정도 뺐다. 영화 끝나고 연극을 해야 해서 2주 만에 13kg를 뺐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故) 송재림의 유작으로 알려진 영화 ‘폭락’은 2022년 50조 원의 증발로 전 세계를 뒤흔든 루나 코인 대폭락 사태 실화를 기반으로 한 범죄드라마로, 오는 15일 개봉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