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히트맨2 가 꾸준한 흥행 끝에 손익분기점(BEP) 돌파에 성공 했다. 전작 히트맨 (2020)이 기록한 240만 관객 돌파를 눈앞 에 두고 있어, 이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손익분기점 넘은 ‘히트맨2’, 2025년 개봉작 중 최초 기록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히트맨2 는 이날까지 누적 관객수 230만 명을 기록하며 손익분기점에 도달 했다.
이로써 히트맨2 는 2025년 개봉작 중 가장 먼저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작품 이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의미를 더했다.
설 연휴 기간 200만 관객을 빠르게 넘어선 뒤에도 ‘검은 수녀들’, ‘말할 수 없는 비밀’, ‘브로큰’ 등 신작들의 개봉 공세에도 불구하고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며 롱런 중 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추세라면 전작 히트맨 (240만) 기록을 넘어 300만 관객 돌파도 가능할 것 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권상우, “아들이 극한직업보다 히트맨이 더 재밌다더라”
히트맨2 가 또 한 번 권상우의 티켓 파워를 입증 한 가운데, 그는 앞서 웹 예능 짠한형 에 출연해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 를 밝혔다.
“히트맨 이 사실 가족영화다. 난 기본적으로 그런 이야기가 좋다. 아이들도 같이 볼 수 있는 시나리오에 꽂힌다.”
권상우는 1편 상영 후 미국에서 아들이 ‘아빠, 나는 극한직업 보다 히트맨 이 훨씬 재밌었어’라고 했다” 고 회상하며, 후속작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처음 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설날 가족과 함께 웃으며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며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덧붙였다.
확장된 세계관+강화된 코믹 액션… 롱런 가능할까?
히트맨2 는 전작보다 더 커진 스케일과 강력한 코믹 액션 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최원섭 감독 은 “세계관을 확장해 더 다채로운 사건과 캐릭터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전편보다 한층 커진 스케일을 강조했다.
현재 히트맨2 는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며 꾸준한 관객몰이 중 이다.
이미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만큼, 남은 관객 수익은 순수 이익으로 이어질 전망. 과연 ‘히트맨2’가 300만까지 흥행을 이어가며 전작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