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윤현숙이 1형 당뇨 투병과 어깨 기형으로 인한 극심한 고통을 털어놨다.
4일 윤현숙은 자신의 SNS에 “저의 10년 고질병 어깨. 모든 병원에서 수술 진단을 받았지만, 어깨 기형으로 인해 움직일 때마다 근육과 신경을 자극하는 극심한 고통을 겪어야 했다. 그저 참고 견뎌야 했던 시간”이라며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윤현숙은 노란색 크롭탑과 핑크 레깅스를 입고 재활운동을 하고 있다. 어깨가 정상적으로 움직이지 않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으며, 이를 교정하기 위한 꾸준한 운동을 해온 변화도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이제는 자유형 수영까지 가능할 정도로 기적이 일어났다. 삶의 질이 달라질 현재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하며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보였다.
하지만 윤현숙이 겪은 건강 문제는 어깨 기형뿐만이 아니었다. 그는 “왜 나야? 왜 내가?”라며 3년 전 1형 당뇨 진단을 받았던 당시를 회상했다.
“건강에 자신이 있었던 나에게 갑자기 찾아온 1형 당뇨라는 병을 진단받고 외면하고 싶었다. 이젠 피할 수도 없고, 평생 인슐린을 맞으며 음식을 제한해야 하며, 합병증을 조심해야 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고백했다.
윤현숙은 심정지 위기도 겪었다고 밝혔다. “혈당 수치가 49까지 떨어진 적이 있다. 49면 기절 직전, 기절하면 죽는 거다. 심장도 근육이기 때문에 근육이 빠지면 심정지가 올 수도 있는 상태였다”며 위기의 순간을 전했다.
그녀는 현재 당뇨와 싸우며, 자신과 같은 처지의 환자들을 돕기 위해 나설 계획을 밝혔다. “나와 같은 1형 당뇨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 해결책을 찾아보겠다. 두드리면 열린다. 열릴 때까지 지원과 혜택을 위해 움직이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윤현숙은 유튜브 채널 ‘잼과 노잼 사이’를 통해 1형 당뇨 투병 사실을 공개하며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90년대 그룹 잼 출신으로 활동했던 그녀는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배우 활동을 이어왔으며, 최근 한국에서 다양한 방송 활동을 재개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