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독일 꺾고 13년 만에 본선행 [WBC]

브라질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으로 간다.

브라질은 7일(한국시간) 키노 베테랑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독일과 2위 결정전에서 6-4로 이겼다.

이 승리로 WBC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2026년 대회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마지막 팀이 됐다.

브라질이 WBC 본선에 나간다. 사진(美 투손)=ⓒAFPBBNews = News1

브라질이 대회 본선에 나가는 것은 2013년 이후 13년 만이다. 이번이 두 번째 진출이다.

초반에는 팽팽했다. 독일이 1회 시몬 바움가트의 적시타로 먼저 한 점을 앞서가자 1회말 무사 2, 3루에서 레오나르도 레지나토의 유격수 땅볼과 단테 비셋의 내야안타로 2점을 내며 역전했다.

독일이 3회초 루카스 던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동점을 만들자 3회말 2사 2루에서 비셋의 중전 안타에 이어 루카스 로조의 중견수 방면 3루타, 상대 투수 토미 좀머의 폭투로 3점을 내며 5-2로 앞서갔다. 매니 라미레즈의 아들 루카스 라미레즈는 4회말 적시타를 때리며 격차를 벌렸다.

매니 라미레즈의 아들 루카스 라미레즈는 브라질의 본선 진출에 기여했다. 사진(美 투손)=ⓒAFPBBNews = News1

독일은 7회초 에릭 브렌크의 2루타, 던의 진루타 등을 묶어 6-4로 격차를 좁혔지만, 더 이상 따라가지 못했다.

레지나토는 이날 경기에서도 안타를 추가, 지난 2012년 11월 파나마와 예선전 이후 WBC 예선 14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세웠다.

[피닉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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