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질설에서 어느 정도 자유로워진 아모링 감독. 그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웃을 수 있을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24-25 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 앞서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맨유는 골키퍼 오나나를 시작으로 헤븐-더 리흐트-마즈라위-도르구-페르난데스-카세미루-달로-가르나초-호일룬-지르크지가 선발 출전한다.

소시에다드는 골키퍼 레미로를 시작으로 엘루스톤도-수벨디아-아게르-무뇨스-마린-수비멘디-멘데스-베커르-오야르사발-쿠보가 선발 출전한다.

맨유는 최근 아모링 감독의 경질설이 돌며 안에서부터 무너지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아스날전 1-1 무승부 후 랫클리프 구단주가 직접 “아모링 감독은 오랜 시간 맨유에 남을 것”이라고 전해 일단 중심을 잡을 수 있었다.

맨유는 지난 3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아스날과 승패 없이 90분을 끝냈다고 하지만 결국 승리가 없는 건 달라지지 않는 결과. 결국 올드 트래포드를 찾는 소시에다드를 크게 꺾어야 기세를 높일 수 있다.

소시에다드는 만만치 않은 상대다. 지난 홈 1차전에서 후반 집중력을 발휘, 결국 맨유를 밀어붙이는 데 성공했다. 다만 최근 4경기 중 맨유전을 제외하면 모두 패배, 그들 역시 분위기가 좋지 않다.

서로 승리가 절실한 팀이 만났다. 맨유는 4경기, 소시에다드는 5경기 만에 승리를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 이 1경기에 8강 티켓이 걸린 만큼 총력전이 예상된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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