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과 모던이 겹쳐진 룩, 그 안에선 카리나가 단단하게 서 있었다.
22일, 에스파 카리나는 SNS에 퍼 코트 착장의 사진을 공개하며 고요한 표정과 대조적인 시각적 강렬함으로 단 하나의 장면을 완성시켰다.
이번 스타일은 깊은 브라운 톤의 오버사이즈 퍼 코트에 화이트 셔츠와 블랙 미니스커트를 매치한 룩.
풍성한 퍼의 질감과 다리를 드러낸 미니 기장이 대비되며 카리나 특유의 ‘세련된 긴장감’을 전달했다. 여기에 블랙 미니 레더백과 뾰족한 앞코 힐까지 더해 압도적인 실루엣을 완성했다.
긴 생머리는 별다른 연출 없이 자연스럽게 흘렀고, 큰 액세서리 하나 없이도 그녀의 표정과 무드만으로 ‘완성형 여신’이 완성됐다. 마치, 보여주되 절제하고 드러내되 감추는 방식으로 카리나만의 단단한 미학을 드러냈다.
에스파는 오는 6월 27일 싱글 ‘Dirty Work’를 발매하며 런던 ‘SMTOWN LIVE 2025’ 무대를 통해 글로벌 활동의 서막을 다시 연다. 무대 위 퍼포먼스와 무대 밖 감성, 두 얼굴의 카리나는 여전히 압도적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