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분 출전’ 日 도미야스, 아스널과 계약해지로 쫓겨났다

2024-25시즌 단 6분 출전에 그쳤던 일본 국가대표 출신의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27)가 아스널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사실상의 방출이다.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은 5일(이하 한국시간) “도미야스와의 계약을 상호 합의하에 해지하기로 결정했다. 안타깝게도 그는 지난 2시즌간 부상으로 출전이 제한된 바 있다”면서 “도미야스는 이제부터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21년 8월 아스널과 계약을 맺었던 도미야스는 계약 종료를 1년여 앞두고 더 이른 시기 계약을 마무리하게 됐다. 그것도 사실상의 방출과 다름 없는 이별이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도미야스 다케히로가 상호합의 해지 형식으로 아스널을 떠나게 됐다. 사진=AFPBBNews=News1

사실상 아스널에서의 계약 기간 먹튀가 됐던 도미야스다. 도미야스는 2018년 자국 J리그 소속의 아비스파 후쿠오카를 떠나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하면서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좋은 활약을 바탕으로 이듬해 2019년 8월 이탈리아 프로축구 볼로냐로 이적했다.

볼로냐에서 중앙 수비수와 좌우 측면 수비를 도맡으며 좋은 활약을 펼친 도미야스는 지난 2021년 8월 많은 기대 속에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첫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도미야스는 하지만 이후 잦은 부상으로 거의 제대로 된 전력으로 뛰지 못했다.

지난 2023년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고, 지난해 2월에도 같은 부위 부상이 재발하면서 또 다시 수술대에 올랐다. 2024-25시즌에는 단 1경기 교체로 6분 출전에 그쳤다. 계약 기간 4시즌 동안 단 84경기에 출전했고, 그것도 부상이 재발한 이후에는 제대로 뛰지 못했을 정도로 역할을 하지 못했던 도미야스다.

사진=아스널 공식 X

아스널은 이런 도미야스를 일찌감치 매각 대상으로 점찍고 판매하려 애썼지만 부상으로 최근 커리어가 없다시피하고 연봉도 높은 그를 데려갈 팀은 어디에도 없었다. 결국 아스널은 조기 계약해지를 통해 도미야스에게 주는 연봉을 줄이기로 선택했고, 도미야스도 자유계약선수 신분을 통해 좀 더 용이한 방향으로 몸을 옮길 수 있도록 결정했다.

도미야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작별인사를 전했다. 그는 “잊지 못할 4년이 지났다. 지금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무엇보다 ‘감사합니다’란 말을 가장 먼저 전하고 싶다”면서 “아스널의 일원으로 함께 해서 행복했다. 절대 잊지 못할 순간으로 내 기억 속에 남을 것”이라며 작별 인사를 전했다.

도미야스의 차기 행선지는 일본 프로축구 J리그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일본 현지 언론의 전망이다. 내년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다시 국가대표로 복귀하기 위해 많은 기회를 얻는 것이 당면과제이기 때문이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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