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버스 앞에서 껴안았다…‘정윤이 엄마’라는 말에 울컥한 하루

노란 스쿨버스가 멈췄고, 정윤이는 달려왔다. 이시영은 다급하게 무릎을 낮췄고, 두 팔로 아이를 안았다. 그 짧은 순간이 그날 하루의 전부였다.

배우 이시영이 12일 자신의 SNS에 “정윤이 외삼촌 집 2주차”라는 글과 함께 미국에서의 일상 사진을 공개했다. 이시영은 아들 정윤 군과 함께 한 달만 친오빠의 미국 집에 머물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엔 미국의 교외, 노란 스쿨버스, 잔디밭과 해먹, 그리고 아이가 있다. 그리고 그 모든 장면의 중심에는 ‘정윤이 엄마’ 이시영이 있었다.

이시영이 미국에서의 일상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이시영 SNS

첫 번째 컷에선 아이가 하차하자마자 그녀에게 달려들고, 이시영은 두 팔로 아이를 받아 안는다. 무릎을 꿇을 정도로 반가움이 컸고, 사진 속 표정은 말없이 미소 짓고 있었다.

이후 장면은 해먹에 몸을 맡긴 모습이다. 이시영은 소리내 웃고 있었고, 풀밭 위에 앉은 자세는 아이를 기다리는 사람의 자세였다. 햇살은 강하지 않았고, 감정은 단단했다.

집 안에 들어선 사진들에선, 무릎 위에 올라탄 정윤 군과 장난을 주고받는 모습이 담겼다. 이시영은 민낯 그대로였고, 아이는 웃다 지쳐 그녀 품에 안겼다. 그 순간만큼은 어떤 해명도 설명도 필요 없었다.

사진이 보여준 자리엔 ‘정윤이 엄마’라는 감정만 남았다. 그녀는 이혼했고, 다시 선택했다. 그리고 그 모든 시간 속에도 변하지 않은 하나, 아이였다.

한편, 이시영은 최근 둘째 임신 사실을 알리며 “상대방은 동의하지 않았지만, 그 생명을 폐기할 수 없어 제가 안고 가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 어느 때보다 평안하고, 감사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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