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동원 역시 ‘북극성’을 선택한 이유는 ‘전지현’이었다.
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전지현과 강동원을 비롯해 이미숙, 박해준, 김해숙, 유재명, 오정세, 이상희, 주종혁 배우, 김희원 감독, 허명행 감독 등이 참석했다.
전지현은 ‘북극성’의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강동원씨와 더 늦기 전에 사랑을 하고 싶어서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며 “강동원의 오래된 팬이다. 강동원과 작업을 하고 싶어서 선택했다. 강동원이라는 사람을 알게 되니 좋아지고 더 팬이 됐다. 강동원이 산호를 해주셔서 문주로 시너자가 났던 거 같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강동원 또한 ‘북극성’을 선택한 이유는 전지현이었다. 그동안 영화에 집중하다 20년 만에 드라마를 선택한 것에 대해 “전지현과 희한하게 못 만났었다. 그동안. 이번에 같이 할 수 있게 돼서 좋았다”며 “시리즈로 긴 호흡을 하게 됐다고 하는데, 영화 찍을 때는 8개월씩 찍었던 것이 많아서, 힘들거나 이런 적은 없었다. 하루에 찍을 분량이 많다. 그 정도였다. 연기 준비는 다 똑같았던 거 같다”고 말했다.
‘북극성’은 유엔대사로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가운데, 그녀를 지켜야만 하는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와 함께 한반도를 위협하는 거대한 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오는 9월 10일 공개.
[금빛나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