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키 로키(23·일본)가 또 부진했다.
사사키는 9월 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LA 다저스) 산하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의 선발 투수로 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 슈거랜드 스페이스 카우보이와의 미국 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트리플 A 원정 경기에 나섰다.
사사키는 5이닝 동안 3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다. 사사키는 이날 2점 홈런을 2개나 내줬다.
사사키는 1회부터 크게 흔들렸다. 사사키는 상대 4번 타자 잭 콜에게 선제 2점 홈런을 내줬다. 콜은 사사키의 152km 포심 패스트볼을 쳐내며 담장을 넘겼다.
사사키는 후속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또다시 2점 홈런을 허용했다. 존 싱글턴은 사사키의 152km 포심 패스트볼을 홈런으로 연결했다.
사사키는 1회를 마무리한 뒤엔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2회부터 5회까진 안타 1개와 볼넷 1개만 기록했다.
사사키는 오른쪽 어깨 충돌증후군으로 재활 등판을 소화 중이다.
이날 경기는 사사키의 트리플 A 네 번째 등판이었다. 사사키는 트리플 A 네 차례 등판에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7.07을 기록 중이다.
사사키는 올해부터 미국에서 활약 중이다.
사사키는 부상 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선 8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4.72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