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등판 취소’ 다저스, 피츠버그에 0-3 완패...김혜성은 대타 나와 범타

LA다저스가 해적 본진 약탈에 실패했다.

다저스는 4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경기에서 0-3으로 졌다. 이 패배로 이번 시리즈를 내줬다. 시즌 78승 61패.

이날 다저스는 시작부터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등장했다. 선발 등판 예정됐던 오타니 쇼헤이가 감기를 동반한 컨디션 난조로 등판을 취소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오타니가 주말 볼티모어 원정에서 등판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다저스는 이날 피츠버그에 무기력하게 졌다. 사진= Charles LeClaire-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대신 선발로 나선 에밋 시한은 4 2/3이닝 5피안타 2피홈런 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선전했다.

오늘 다저스가 진 것은 투수들 탓이 아니었다. 타선이 너무나도 무기력했다.

5개의 안타를 기록했지만, 한 점도 내지 못했다. 득점권에서 7타수 무안타, 잔루 10개 기록했다. 2회와 3회 연달아 만루 기회가 찾아왔지만, 여기서 한 점도 뽑지 못했다.

투수 등판을 포기한 대신 지명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5타수 2안타 2삼진 기록했다. 5회 2루타, 7회 안타로 출루했으나 발이 묶였다.

선발 제외된 김혜성은 9회초 알렉스 프리랜드 타석에서 대타로 등장, 피츠버그 마무리 데니스 산타나를 상대했다.

1-2 카운트에서 4구째 95.4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타구를 외야로 날린 것까지는 성공했으나 뻗지 못하며 중견수 글러브에 걸렸다.

피츠버그는 브랙스턴 애쉬크래프트가 3이닝 2피안타 4볼넷 4탈삼진 무실점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마이크 버로우스가 3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기록하며 분위기를 만들었다.

[시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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