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하는 순간, 투수는 주저앉았다...김하성, 역전 스리런 작렬! [MK현장]

‘어썸킴’이 터졌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 7회 타석에서 스리런 홈런을 터트렸다.

0-1로 뒤진 상황을 단숨에 뒤집는, 천금같은 홈런포였다. 자신의 시즌 3호 홈런이기도 했다.

김하성이 역전 스리런을 터트렸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7회초 2사 1,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좌완 드류 포머란츠를 상대했다.

전날 상대해 안타를 때려낸 경험이 있는 투수를 상대로 김하성은 위축되지 않았다.

초구 92.6마일 포심 패스트볼이 한가운데로 들어오자 망설임없이 배트를 돌렸고, 경쾌한 소리와 함께 타구가 좌측으로 뻗었다.

타구 속도 108.5마일, 각도 22도로 391피트를 날아가 리글리필드 좌측 관중석에 떨어졌다.

숫자를 들먹이지 않아도 맞는 순간 넘어갔음을 직감할 수 있는 타구였다. 한때 김하성의 동료이기도 했던 포머란츠는 타구를 허용한 순간 결말을 직감한 듯 그대로 주저앉았다.

[시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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