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7월에도 노렸던 선수...내년에도 함께했으면” 애틀란타 단장의 믿음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김하성을 영입한 알렉스 앤소폴로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단장 겸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그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앤소폴로스는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디 애슬레틱’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구단 상황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김하성과 관련된 얘기도 나왔다. 이들은 지난 2일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김하성을 영입했다.

김하성은 애틀란타의 새로운 주전 유격수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2025시즌 잔여 연봉 200만 달러에 2026시즌에 대한 선수 옵션 1600만 달러까지 적지 않은 금액을 전부 부담하는 흔히 보기 어려운 영입이었다.

앤소폴로스는 이와 관련해 “2루에는 오지(알비스), 3루에는 (오스틴)라일리가 있는 상황에서 유격수는 자리가 열려 있었고 시즌 개막 때부터 적임자를 찾지 못하고 있었다”며 유격수 공백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지난 트레이드 마감 때도 탬파베이와 그의 영입을 논의했었다. 웨이버 클레임 과정에서 그를 영입할 수 있게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김하성을 이전부터 그 공백을 메울 선수로 생각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0월 어깨 수술을 받은 김하성은 재활을 거쳐 7월초 복귀했지만, 이후 허리 부상으로 두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제대로된 활약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두 번째 허리 부상에서 회복한 이후 새로운 팀에서는 더 나은 모습 보여주고 있다. 6경기에서 타율 0.300(20타수 6안타) 1홈런 4타점 기록중이다.

이번 영입은 당장 남은 시즌 유격수 공백을 채우는 것 이상의 목표를 갖고 있다. 앤소폴로스는 “우리가 그를 영입한 것은 2026시즌을 내다본 것”이라며 김하성을 2026시즌 주전 유격수로 보고 있음을 언급했다.

김하성은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옵트 아웃을 선언하고 FA 시장에 나올 수 있다. 앤소폴로스는 “결정은 그가 내릴 것이지만, 우리는 그를 영입해서 기쁘다. 그가 과거에 보여준 모습들을 좋아하고 있다. 2026년에는 더 나은 선수가 될 것”이라며 생각을 전했다.

여전히 확률은 낮아 보이지만, 김하성이 이번 시즌이 끝난 뒤 FA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남은 시즌 활약을 지렛대로 활용해 더 나은 계약을 찾을 수도 있다. 애틀란타와 새로운 다년 계약에 합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하성은 2026시즌에 대한 선수 옵션이 남아 있다. 사진= Jordan Godfree-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이와 관련된 질문에 앤소폴로스는 “그와 과정에 대해 공평하게 대하고 싶다. 이 계약은 그가 탬파베이와 협상한 결과다. 옵트아웃할 권리를 얻었다”며 옵트아웃은 선수의 권리임을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우리가 보기에, 그는 생산적인 선수였다. 지금은 재활을 거쳤고, 수술에서 회복해 복귀 후에도 몇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솔직히 말하면 시즌을 잃어버렸다. 내 말은 그는 올해 보여준 모습보다 훨씬 더 좋은 선수였다”며 2025시즌 김하성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이어 “그가 우리 팀에 합류하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했다. 그가 옵트아웃을 하든 안 하든 양 쪽 모두 더 나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 서로에 대해 더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만약 그가 탬파베이에 있다가 옵트 아웃을 하고 우리와 협상했다면, 우리가 남들보다 더 나은 위치에 있다고 말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김하성이 옵트아웃을 하더라도 재계약에 자신이 있음을 내비쳤다.

그는 “나는 언제나 편안함과 익숙함은 도움이 된다고 믿는 사람이다. 이곳에 있어봤던 여러 선수들이 이곳에서 뛰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에 대해 말해준 것을 들어왔다. 나는 이것이 자산이라고 생각한다. 트루이스트파크는 자산이고, 팬층도 자산이며, 우리 클럽하우스 문화도 자산이다. 우리 감독, 코치, 구단주, 매니지먼트 모두 자산이다. 이런 것들을 조금이라도 접하게 된다면, 승부를 가르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는 곧 FA 시장에 나갈 선수들을 트레이드로 영입할 때도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 ‘저 선수에게 두 달간 이곳에서 뛰게 해주자. 그가 우리에 대해 알게 해주자.’ 이런 전략으로 가다보면 겨울 이적시장에서 우리가 얼마나 적극적으로 영입을 원하는지 확신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생각을 전했다.

앤소폴로스는 이어서 “나는 그가 이곳에서 시간을 즐기면서 이곳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을 가졌으면 한다. 그리고 2025시즌 이후에도 그와 함께했으면 한다”며 김하성과 더 오래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전했다.

[내슈빌(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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