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요가 선생님으로 변신한 가운데, 이효리의 요가원 찐후기가 공개돼 관심을 받고 있다.
이효리는 지난 8월 29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요가원을 개원했다.
당시 그는 요가원 오픈을 알리며 “사실 제가 요가원을 처음 시작한 건 2016년부터였다. 저에게는 그냥 장소만 서울로 옮긴 의미여서 이렇게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을 거라 생각을 못 했다. 제주에서는 예약 없이 편안하게 오가는 아난다 요가원이었는데, 서울에서는 부득이하게 예약제로 운영하게 됐다”고 전했다.
해당 요가원의 1회 수강료는 3만 5천 원으로, 오픈 직후 ‘피켓팅’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뜨거운 관심과 함께 수업이 빠르게 매진됐다.
9월 한 달간 원데이클래스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해당 요가원은 수련 중 사진 촬영은 금지했다. 이효리는 “수련 시작 전과 수련 동안 사진과 동영상을 금지한다. 수련이 끝난 후 자유롭게 촬영하셔도 된다”라며 “제가 모두 일일이 사진 찍어드리기 어려우니 수련 후 단체 사진만 찍는다. 단체 사진은 아난다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으실 수 있다”고 공지했다.
현재 SNS를 통해 후기가 속속들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 이효리의 요가원 역시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수강생들의 후기를 공유했다.
수강생들은 “티비에서 보던대로 쿨내나던 선생님” “효리쌤 수업은 초보부터 숙련자까지 다 가능. 그렇지만 숙련자에게 가차 없으시다” “효리쌤의 나긋나긋한 목소리까지 편안한 수업이었다” 등의 힐링 가득한 후기로 입을 모았다.
이효리는 라디오에 출연해 요가원 오픈에 대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단순히 ‘이효리’를 보기 위해 온 수강생들에 대해 “이효리 보러 왔다가 ‘요가 매력 있네?’ 하면서 입문하는 좋은 효과도 있을 거 같다”라며 “주변 동네에 요가원 등록하시면 제일 좋을 거 같다. 동네 요가원 등록하시라고 말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