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제 모습 되찾을 것” 다저스 타격코치는 김혜성을 믿는다 [현장인터뷰]

애런 베이츠(41) LA다저스 타격코치는 김혜성을 믿고 있다.

베이츠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MK스포츠를 만난 자리에서 “곧 제 모습을 되찾을 것”이라며 김혜성의 최근 부진에 관한 생각을 전했다.

베이츠 코치는 이날 공식 훈련 시간에 앞서 김혜성을 따로 필드로 불러내 추가 훈련을 소화했다. 피칭 머신에서 나오는 빠른 공을 타격하는 연습을 했다. 타격 훈련이 끝난 뒤에는 장시간 설명을 하기도 했다.

애런 베이츠 다저스 타격코치가 추가 훈련을 소화한 뒤 통역 김윤태 씨를 통해 김혜성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

김혜성과 훈련을 마친 뒤 잠시 시간을 낸 베이츠는 “김혜성은 잘하고 있다”며 선수에 관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스윙도 계속 잘해왔다. 어깨를 조금 다친 뒤에도 트리플A에 내려가서 잘해줬다. 정말 열심히 하는 선수다. 성실함 하나는 측정이 불가능할 정도다. 매일 노력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김혜성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뭔가 변화를 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말을 이었다. “그는 건강할 때 팀에 크게 이바지하는 선수다. 닥(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애칭)도 그를 정말 사랑한다”며 김혜성이 팀에서 사랑받고 있다고 말했다.

애런 베이츠 타격코치가 김혜성에게 타격 자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그렇다면, 지금 김혜성은 뭐가 문제일까? 어깨 부상에서 회복한 이후 김혜성은 8경기에서 14타수 1안타, 1볼넷 6삼진에 그치고 있다. 좌완 선발만이 아니라 우완 선발 상대로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앞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스트라이크존 바깥의 공을 너무 많이 쫓고 있다. 컨택도 제대로 안 되고 있다”며 김혜성이 포스트시즌 투수들의 공을 상대할 준비가 안 돼 있다고 지적했다.

베이츠 코치는 “지금은 (예전 모습을) 다시 돌려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제점을 알아내고 있는중이다. 곧 제 모습을 되찾을 것”이라며 김혜성이 예전 모습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부진의 원인으로 부상으로 인한 공백을 꼽았다. “공백이 있었고, 타이밍을 되찾는 중이다. 타석 안에서 너무 욕심을 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생각을 전했다.

김혜성은 부상 복귀 이후 타석에서 많은 일을 하지 못하고 있다. 사진= Gary A. Vasquez-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김혜성은 마이너리그 유망주가 아닌, 메이저리그에서 성공을 경험한 타자다. 그런 그가 갑자기 유인구에 배트가 나가기 시작한 것은 그만큼 욕심이 앞서고 있다는 뜻일 터.

베이츠 코치는 ‘부상 복귀 이후 너무 잘해보려는 욕심이 앞섰다고 생각하는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면서 “부상에서 회복한 타자들 대부분이 겪는 일”이라며 김혜성만 겪는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다.

전날 시리즈 첫 경기 벤치를 지켰던 김혜성은 이날 경기에서도 벤치에서 시작할 예정이다.

타격감 되찾자! 특타 중인 LA다저스 김혜성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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