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김하성, FA 시작 900억+최상위 타깃” 초대박 전망 활활!

김하성(애틀랜타)의 FA 초대박을 전망하는 의견들이 다시 나오기 시작했다.

미국의 스포츠전문매체 디어슬레틱은 22일(이하 한국시간) “김하성이 애틀랜타와 한 주, 한주씩 시간을 보낼수록 2026년 선수옵션을 거절할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면서 “다년 계약은 최소한 3년 총액 6500만 달러(약 904억원)원이 시작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김하성의 최근 활약은 폭발적이다. 지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 3연전서 2방의 홈런을 때렸고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치고 있다. 9경기 연속 안타 기간 타율 0.393/2홈런/10득점/8타점/OPS 1.053으로 뜨거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지난 7월 늦은 시점에서 템파베이 소속으로 복귀했지만 타율 0.214/출루율 0.290/장타율 0.321/OPS 0.611에 그쳤다. 떨어진 팀 분위기 속에서 좀처럼 타격 페이스가 올라오지 않았다. 하지만 이달 초 애틀랜타로 팀을 옮긴 이후 18경기서 타율 0.313/출루율 0.370/장타율 0.469/OPS 0.839란 인상적인 성적을 올리고 있다. OPS가 0.611에서 이적 이후 기간 동안 0.839로 껑충 뛰었다. 2할 초반대의 타율은 0.313으로 올랐고 출루율(0.290->0.370)은 물론 장타율이 특히 0.321에서 0.469로 크게 올랐다.

이런 김하성에 대해 디어슬레틱은 “샌디에이고 소속이었던 지난해 시즌을 종료하게 만들었던 어깨 수술의 여파에서 벗어나고 템파베이에서 그를 괴롭혔던 허리 통증에서도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애틀랜타로 이적하면서 부상을 털어낸 것을 선전의 이유로 꼽았다.

그러면서 해당 매체는 “김하성이 지금처럼 건강하기만 하다면, 심지어 그의 에이전트가 스캇 보라스가 아니어도 연봉 1600만 달러를 뛰어넘는 다년 계약을 할 수 있다”고 단언하면서 “그런데 그의 에이전트는 보라스다. 연봉 2000만 달러(약 278억원)를 훨씬 뛰어넘는 계약을 제시하는 것이 김하성을 잡는 것에 훨씬 합리적인 배팅이 될 것이다. 다음 시즌 유격수가 필요한 팀은 최소한 5팀 정도나 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결과적으로 새드엔딩이 될 뻔했던 김하성의 FA 재수 선택은 템파베이에서의 부진 이후 애틀랜타에서의 반전으로 대박이 될듯한 분위기다.

올해 1월 29일 김하성은 템파베이와 2025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 권리가 포함된 2년 29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예상을 깬 계약 규모와 행선지였다. 템파베이가 그간 스몰마켓으로 FA 계약에 소극적인 팀이었고, 이례적인 1+1의 계약을 허용했다는 점에서 많은 화제가 집중됐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하지만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와 장기계약을 맺었거나 3~5년 규모의 장기 계약을 맺었다면 받을 수 있었던 FA 총액금액에 비해서 아쉬움이 있었던 게 사실. 하지만 김하성과 그의 에이전트 보라스는 부상에서 회복한 이후 올 시즌 종료 후 FA를 선언할 수 있는 선언할 수 있는 권리에 주목했고 승부수를 걸었다.

하지만 7월까지 템파베이의 팀내 최고연봉자였던 김하성은 부진했고 팀의 가을야구도 어려운 상황, 결국 지난 2일 템파베이는 김하성을 전격 웨이버 공시 처리했다. 하지만 템파베이를 벗어난 이후 애틀랜타에서 김하성은 펄펄 날아올랐다.

애틀랜타는 종전까지 주전 유격수였던 닉 앨런이 128경기서 홈런이 단 1개도 없었고 OPS가 0.534로 최악의 성적을 냈다. 하지만 건강한 김하성의 특급 활약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애틀랜타가 계약 시점에서 올 시즌 남은 김하성의 연봉 200만 달러와 내년 시즌 연봉 1600만달러까지 총액 1800만달러 수준의 계약을 보장한 것엔 이런 배경이 있었던 것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하지만 미국 언론의 전망대로라면 김하성이 옵트아웃을 행사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는 모양새다. 디어슬레틱은 “김하성이 옵션 실행 여부를 결정하기 전까지 내년에도 그를 보유하려면 다년 계약을 제시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며 3년 총액 6500만 달러를 계약의 최소 시작 수준으로 내다봤다.

혹은 1600만 달러의 남은 1년 계약을 폐지하고 훨씬 더 높은 수준의 1년 계약을 제시한 이후 2026시즌 동안 FA 장기계약을 제시하는 것이 방법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역시 22일 김하성의 최근 활약을 복기하며 “김하성이 디트로이트와의 주말 시리즈 동안 터뜨린 2방의 홈런은 애틀랜타가 내년에도 그를 주전 유격수로 삼고 싶은 또 하나의 이유가 됐다”면서 “김하성은 2026년 1600만달러의 선수 옵션을 거절할 경우 FA 시장의 최상위 타깃 가운데 한 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력에 대해선 이견이 없는 수준이다. 거기다 올 시즌 애틀랜타에서 완벽하게 건강을 되찾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뛰어난 공격력까지 다시 보여주고 있다. 그렇기에 김하성이 최소한 1억 달러 수준의 계약을 따낼 것이란 대박 전망이 다시 힘을 얻고 있는 모습이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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